박종일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이 1000만 서울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이런 한강을 주요 테마로 잡은 것이다. 특히 오 시장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용산~중국 선박 운항이란 카드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용산에는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군이 들어서는 한강 프로젝트의 전초기지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했다. ◆오 시장의 한강 사랑 끝은 어디...? 오 시장이 또 다시 한강변 정비에 나섰다. 그동안 압구정동을 비롯 주요 한강변에는 병풍처럼 늘어선 아파트들로 인해 별로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제 오 시장이 이런 한강변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 명물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 시장은 19일 압구정동,여의도,잠실 등 한강변 아파트를 초고층으로 건축할 수 있게 하면서 그 대신 개방감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한강르네상스선언’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한강은 서울 시민의 삶의 휴식처”라면서 한강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이면서 한강이 주민들 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한강 공공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오 시장은 취임 이후 아름다운 서울 도시디자인 만들기에 이어 동대문 운동장 디자인파크, 세운상가 녹지축,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가로 조성 등 서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굵직굵직한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오 시장은 서울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시 청렴도 전국 1위, 서울 공기 맑아져 ...클린이미지 제고 오 서울시장의 서울 사랑은 물적 기반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다름 아닌, 서울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2008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청렴도 순위는 매년 하위권이었다. 그러나 오 시장이 취임한 2006년 15위, 지난해 6위를 기록한 데에 이어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시가 1위에 오른 것은 2002년 청렴도에 대한 첫 조사가 이뤄진 이래 처음이다 과거 서울시하면 복마전이란 좋지 않은 명칭이 따라붙었다. 오 시장은 지난 16일 열린 성동구청 신년인사회에 참석,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용있는 1위를 하기 위해서는 3년 연속 1위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오 시장이 자신에 붙여진 ‘클린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올 해 좋은 소식이 서울시 미세먼지가 10% 줄어들어 서울 하늘이 맑아졌다는 점이다. ◆오 시장 올 행보 평가가 내년 시장 재선 발판될 듯 올해가 오 시장으로서는 민선4기 서울시장의 마지막 해가 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들에게 올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실시 심어야 내년 서울시장 재선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오 시장으로서는 올 해가 자신의 정치 행보에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