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 조선업계 '빅3'가 동국제강의 후판가격 인하를 호재로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19일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3.61%(7000원)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의 매도 속에도 불구하고 개인 세력에 힘입어 상승세다.
삼성 그룹 인사에서 김징완 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삼성중공업도 5.45%(1400원)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0여일 만에 2만7000원대도 회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8.31%(1500원) 크게 오른 1만95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2만원대 회복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15일 은 선박 제조에 주로 쓰이는 후판 가격을 톤당 25만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선용 후판 가격은 종전 141만원에서 116만원으로 내려간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 등은 동국제강 후판가 인하로 조선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0.27~2.37%포인트에 달할 것이라며 조선주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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