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록밴드 폴아웃보이, 다섯번째 정규앨범 발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미국의 펑크록 밴드 폴아웃보이의 새 앨범 '폴리 아 뒤(Folie A Deux)'가 발매됐다. 폴아웃보이는 시카고 출신의 4인조 펑크록 밴드로 2001년에 결성돼 미니앨범을 포함해 이전까지 총 다섯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들은 2005년에 발매한 메이저 데뷔 앨범 '프롬 언더 더 코크 트리(From Under The Cork Tree)'로 미국 내에서만 250만장이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하며 미국 록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2007년에 발표한 정규 세 번째 앨범 '인피니틀리 온 하이(Infinity On High)'는 발매 첫 주에만 26만장이 팔리며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고, 첫 싱글 '디스 에인트 어 신, 이츠 언 암스 레이스(This Ain’t A Scene, It’s An Arms Race)'는 빌보드 싱글 차트 2위까지 진출하며 밴드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들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인 '폴리 아 뒤'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영향일 미쳐 같은 망상에 깊숙히 사로잡히는 것을 의미하는 불어 심리학 용어를 제목으로 채택했다. 제목에 대해 보컬을 맡고 있는 패트릭 스텀프는 "미국이란 나라에서 사람들 사이에 파생되는 여러 관계의 광기와 다양한 미국문화의 단며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앨범의 첫 싱글인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는 클럽 지향적인 곡으로 다른 사람들 눈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켜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노팅힐’의 삽입곡 '쉬(She)'로 잘 알려진 엘비스 코스텔로, 2009 그래미시상식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래퍼 릴 웨인,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삽입곡 '마리아'의 원곡을 부른 그룹 블론디의 데보라 해리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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