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KBS2 '개그 콘서트'에서 '달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병만의 영화 출연작이 뒤늦게 개봉할 예정이다.
김병만의 소속사 관계자는 "3년여 전 촬영한 영화 '붕어빵'을 2월께 개봉하자는 제의가 있어서 개봉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05년 촬영된 '붕어빵'은 3류 건달 종배에게 갑자기 아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가족영화.
당초 공중파방송의 장애우 특집용 디지털 영화용으로 제작돼 한때 '나의 살던 고향은'이란 제목으로 알려졌던 작품이다.
영화 '파송송 계란탁'에 임창정의 아들로 출연했던 이인성이 아들로 출연하고, 아버지 종배 역은 연극배우 출신인 신인 조진만이 맡았다. 김병만은 종배의 권투사범 역을 맡아 뇌손상으로 권투를 못하게 된 뒤 삼류건달로 떠돌던 종배가 철거민촌에 정착하도록 돕는다.
종배에게 권투를 가르치는 '생활의 달인'으로 출연한다.
한편 김병만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종합병원 2'에 출연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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