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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IMM PE, SK루브리컨츠 지분 40% 인수자금 조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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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담보로 선순위 인수금융 5850억원 포함
인수대금 1.1~1.2조 납입 완료
SK이노베이션, 일부 재무개선 효과

[자금조달]IMM PE, SK루브리컨츠 지분 40% 인수자금 조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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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국내 토종 사모펀드 운용사(PE) IMM PE가 SK루브리컨츠 지분 매입에 사용할 1조1000억~1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에 따라 IMM PE는 SK이노베이션에 매입 대금 납입을 마치고 SK루브리컨츠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분 매각 대금이 유입되면서 악화한 재무구조를 일부 개선할 수 있게 됐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의 신설 자회사 IMM크레딧솔루션(이하 IMM)은 SK루브리컨츠 지분 인수를 위해 만든 에코솔루션홀딩스㈜를 통해 최근 신한은행 등의 대주단으로부터 5850억원 어치의 자금을 조달했다. 대출 만기는 5년으로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다.


IMM은 자금 조달 과정에서 SK루브리컨츠 지분을 담보로 제공했다. 인수금융을 제공한 대주단이 SK루브리컨츠 지분에 1순위 근질권을 설정하도록 했다. IMM은 전체 지분 매입 자금 1조1000억원의 약 53%(LTV)가량을 선순위(1순위) 인수금융으로 조달한 셈이다.


나머지 5200억원 내외의 자금은 메자닌(중순위)과 에쿼티(후순위)로 나눠 마련한 것으로 파악된다. IMM은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루브리컨츠 지분 100% 중 40%를 인수하기로 하고 최근까지 선순위 인수금융 등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해 왔다.


IMM은 지분을 매입하면서 SK루브리컨츠의 기업가치를 3조3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매입 지분의 가치를 추산하면 1조3000억원이 넘지만, 차입금 등 다소 과도한 부채 부담 등을 고려해 1조1000억원으로 지분 가격을 깎았다.


IMM은 향후 SK루브리컨츠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지분 매각(Exit)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K루브리컨츠는 과거 세 차례에 걸쳐 상장을 추진했다가 수요예측 저조 등으로 최종 증시 입성에 실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수년 내 상장 추진을 전제로 SK루브리컨츠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윤활기유와 윤활유를 제조해 판매한다. 고급 윤활기유 부문에서 20년간 글로벌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에는 전기차에 최적화한 윤활유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실적과 재무구조가 악화했다.


지분을 매각한 SK이노베이션은 매각 대금을 받아 악화한 재무구조를 일부 개선할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에 따른 유가 급락과 정제마진 악화 등으로 연결 기준 2조6000억원이라는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악화 등으로 2017년 1조3000억원 수준이던 순차입금은 매년 1조~2조원 규모의 대규모 현금흐름 적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1분기에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재무 안정성이 크게 저하된 상태다. 이 때문에 신용도도 하락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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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핵심 자회사 중 하나인 SK루브리컨츠 지분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일부 개선했지만, 여전히 재무적인 부담이 큰 상태"라며 "추가적인 재무 개선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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