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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70주 연속 올라…文 "기필코 전세안정" 언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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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10월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강남구 매맷값 2주만에 다시 하락전환
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0.01% 상승 '주춤'
전세시장은 혼란 계속…가격 뛰고 매물없어

서울 전셋값 70주 연속 올라…文 "기필코 전세안정" 언제 가능할까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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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2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고가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한 반면 중저가 단지는 물량 부족으로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되면서 더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전세시장 안정'을 강조했지만 정부는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지난 8월 넷째주 이후 10주 연속 0.01% 상승률을 유지하는 중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0.01%)만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강남구는 10월 둘째주에 0.01% 하락한 이후 그 다음주 바로 보합세로 돌아섰지만 일주일만에 다시 하락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남권에 속하는 서초·강동구(0.00%)는 보합세가 지속됐고 송파구(0.01%)는 풍납동 소형 평형 위주로 가격이 조금 올랐다.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관악구(0.03%)의 경우 신림·봉천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금천·강서구(0.02%)도 역세권 단지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중랑구(0.03%)는 묵동 대단지와 신내동 구축, 노원구(0.02%)는 중계동 일부 신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경기도는 '풍선효과'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김포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0.14%에서 0.16%로 확대됐다. 김포(0.58%)는 비규제지역 이점과 교통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선 이곳도 조만간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외에 고양 덕양구(0.35%)는 행신·화정동 역세권과 동산·성사동 대단지, 오산시(0.34%)는 궐·오산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용인 기흥구(0.28%)도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오르는 등 대체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여주시(-0.04%)는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전지역에서 꾸준히 가격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한 0.12%를 기록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있는 세종(0.24%) 역시 계속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나 급등 피로감과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률은 소폭 축소했다.


서울 전셋값 70주 연속 올라…文 "기필코 전세안정" 언제 가능할까 (사진=연합뉴스)

임대차2법 시행 이후 유례없는 혼란을 겪고 있는 전세시장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고 매물이 부족한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10%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무려 70주 연속 상승세다. 강남권은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송파구(0.19%), 강남구(0.18%), 서초구(0.16%), 강동구(0.16%) 모두 전셋값이 껑충 뛰었다.


강남4구 이외에도 동작구(0.14%), 금천구(0.12%), 성북구(0.11%), 노원구(0.10%), 마포구(0.10%) 등 대부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 유동성 확대, 거주요건 강화, 갱신청구권 시행,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교통 접근성 및 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연수구(0.99%)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라 상승률이 0.39%에서 0.48%로 확대했다. 경기도는 전주와 동일하게 0.24% 올랐으나 용인 수지구(0.43%), 오산시(0.40%), 광명시(0.39%) 등 전셋값이 크게 오르는 분위기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도담·새롬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1.26%에서 1.24%로 소폭 축소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전세난과 관련해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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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커져 지지 기반 이탈과 국정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추가대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임대차3법을 기존 기조대로 밀어붙이면서 중형 공공임대주택과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등을 도입해 시장 안정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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