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200억 증가
배당락 회복률 반영해 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2월27일) 기준 ACE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액은 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초 순자산액 500억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200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ACE 고배당주 ETF는 배당락 회복률까지 고려한 고배당주 20종목을 편입한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KRX-Akros 고배당주20 지수'로, 시장대표성이나 유동성뿐 아니라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수익성(ROE)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당락 회복률은 배당락 이후 주가가 얼마나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는지 수치화한 지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당률 외에 해당 지표를 함께 고려하는 전략을 통해 배당 이후에도 주가가 안정적이고 빠르게 회복하는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
배당락 회복률 하위 종목을 제외하는 전략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ACE 고배당주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7.89%로, 국내 상장된 '고배당' 키워드 ETF 31개 평균치(28.32%)를 상회하고 있다.
자금 유입도 꾸준하다. 올 들어 ACE 고배당주 ETF가 기록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됐다. 상장 이후 기록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96억원에 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고배당 ETF는 단순히 배당을 많이 주는 것을 넘어 배당의 재원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펀더멘탈 대비 과도한 배당을 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ACE 고배당주 ETF 포트폴리오 구성 시 배당락 회복률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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