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보석가게 영업 중에 귀금속 털려
복면 쓴 도둑 2명, 해머로 유리창 깨
영국 런던에서 도둑들이 대낮에 영업 중이던 보석 가게 창문을 해머로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런던 남서부 리치먼드 지역의 한 보석 가게에 복면을 쓴 도둑 2명이 습격했다.
엑스(X)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이들은 가게 유리창을 대형 해머로 여러 차례 내리쳐 부순 뒤 진열된 보석들을 파란색 가방에 쓸어 담았다. 범행은 대낮 가게가 영업 중인 상황에서 벌어졌다.
당시 가게 안에는 직원들이 있었지만, 도둑을 제지하지는 못했다. 영상에는 진열장 건너편에 있던 직원 한 명이 작은 상자를 들고 도둑을 막으려 시도하는 모습도 담겼다. 또 다른 직원은 진열된 보석을 가게 안쪽으로 옮기려 애쓴 것으로 전해졌다. 맞은편 가게에서 이를 지켜보던 목격자들은 충격에 빠져 "경찰에 신고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아무도 도둑들을 막지 못했느냐", "그야말로 무법천지다", "대낮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런던에서는 이런 강도 사건이 이제 흔해진 것 같다", "영상을 찍던 사람이 도와줄 수는 없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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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은 진열된 보석들을 담은 뒤 달아났으며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았다. 런던 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중대 절도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피해를 본 보석 가게는 가족이 운영하는 상점으로, 해당 지역에서 45년 넘게 영업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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