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도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의 시름도 깊어질 전망이다.
31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30일 기준 2만189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2만3263건) 대비 6.0% 감소했고 지난해 동기(2만8904건) 대비 24% 이상 급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북구가 1년 전보다 86.3% 급감했고 이어 관악구(-72.0%)와 강동구(-66.3%), 동대문구(-66.3%), 은평구(-64.3%), 광진구(-63.5%), 중랑구(-59.1%), 서대문구(-58.0%), 서울 노원구(-55.8%) 등 순으로 매물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지난 26일 104.8로 전주(104.7)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넘으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전셋값도 상승하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9% 올랐고, 서울은 0.14%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성동구(0.42%), 서초구(0.30%), 노원구(0.27%)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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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요건 양호한 역세권 및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 매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서울 전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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