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잘 자고 싶다면 '이것' 해야"…전문가들도 강추하는 이유는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밝은 조명 대신 어두운 환경에서 샤워하면 불안이 줄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자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에이먼 박사는 "빛을 줄이는 단순한 습관만으로도 뇌의 긴장 상태를 낮추고 평온함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9일 미국 폭스뉴스는 캘리포니아의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에이먼 박사가 소개한 '다크 샤워'의 심리적 효과에 대해 보도했다.

닫기
뉴스듣기

불 끄고 샤워하기…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올라
불 끄면 뇌가 안정, 불안 완화 효과

"잘 자고 싶다면 '이것' 해야"…전문가들도 강추하는 이유는
AD

최근 미국에서 '불 끄고 샤워하기'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밝은 조명 대신 어두운 환경에서 샤워하면 불안이 줄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자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에이먼 박사는 "빛을 줄이는 단순한 습관만으로도 뇌의 긴장 상태를 낮추고 평온함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잘 자고 싶다면 '이것' 해야"…전문가들도 강추하는 이유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펙셀스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캘리포니아의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에이먼 박사가 소개한 '다크 샤워(dark shower)'의 심리적 효과에 대해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밝은 조명과 푸른 빛(블루라이트)은 코르티솔 분비를 높이고 멜라토닌을 억제해 신체를 각성시키지만 조명을 낮추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뇌가 자연스럽게 '휴식 모드'로 전환된다.


에이먼 박사는 "조명을 어둡게 하는 것은 뇌의 '위협 레이더'를 끄는 것과 같다"며 "시각 자극이 줄면 스트레스 반응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활동이 감소해 더 차분하고 안정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취침 1시간 전부터 조명을 낮추거나 붉은빛·주황빛 조명을 사용하는 습관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샤워 시에는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라벤더·유향 오일, 약 18~20도의 서늘한 온도, 부드러운 수건 등으로 감각 자극을 최소화하면 효과가 배가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먼 박사는 특히 '다크 샤워'가 불안장애·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불면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어두운 감각 의식은 명상보다 수동적이고 신체적인 안정감을 준다"며 "불안이 심해 명상을 시도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다만 트라우마나 우울 증상이 있는 사람은 어두운 환경이 오히려 불안을 유발할 수 있어 잔잔한 음악이나 부드러운 조명, 향기로운 아로마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AD

에이먼 박사는 "핵심은 신경계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조용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아침에 샤워하는 사람이라면 짧은 냉수 샤워로 집중력과 활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