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극초음속으로 진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차세대 핵추진 순항미사일 개발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와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개발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들의 속도는 음속의 3배에 달하며, 향후 극초음속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두 무기의 성능을 극찬하며 특히 부레베스트니크와 포세이돈에 적용된 소형 핵기술이 "북극이나 우주, 달 기지 건설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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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주 두 무기의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부레베스트니크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핵추진 동력으로 장시간 저공 비행이 가능해 현존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포세이돈은 기존 어떤 수상함보다 빠른 속도를 낸다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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