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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전력변환장치 美 'UL 인증' 획득…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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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ESS 시장 겨냥한 수냉식 적용
전력기기 UL 인증 300여건 확보
배터리 성능↑ 설비 면적↓

LS일렉트릭이 ESS(에너지저장장치) 핵심 구성요소인 PCS(전력변환장치) 최신 제품에 대한 UL(보험협회 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수출을 위한 필수 인증 절차를 마친 셈이다.


LS일렉트릭은 전날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 글로벌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서장철 LS일렉트릭 전력연구개발본부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웨슬리 궉(Wesley Kwok) UL 솔루션즈 신재생에너지 및 산업 자동화(EIA) 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L 174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MSSP(모듈식 확장형 스트링 플랫폼)'의 2.0세대 PCS다. 이는 'PEBB(전력전자 빌딩 블록)'을 모듈화해 병렬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수냉식' 구조를 적용해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냉식 MSSP를 적용할 경우 배터리와 PCS를 동시에 냉각할 수 있어 온도 조절에 용이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설비의 부피 전체를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LS일렉트릭, 전력변환장치 美 'UL 인증' 획득…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LS일렉트릭은 전날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 글로벌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서장철 LS일렉트릭 전력연구개발본부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웨슬리 궉(Wesley Kwok) UL 솔루션즈 신재생에너지 및 산업 자동화(EIA) 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L 174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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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은 전기적 안전과 화재 위험을 평가해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인증하는 미국의 비영리 시험기관이다. 미국에서 전기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UL 인증을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이중 UL 1741 인증은 전력변환장치 및 인버터 등 분산전원 시스템에 적용되는 인증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하와이, 캐나다 등 지역별로 상이한 규제와 인증 요구사항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과부하·단락 등 안정성 시험과 무정전 운전 시험, 단독 운전 시험 등 총 52개의 시험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ESS용 PCS의 UL 인증 획득을 계기로 북미 ESS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미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 증가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늘어나고 있는 ESS 프로젝트 수주 성장세를 북미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UL 인증을 확보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00여 건에 달하는 UL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제품별로는 ACB(기중 차단기), MCCB(배선용 차단기), VCB(진공 차단기), MC(전자개폐기), MT(모터 보호용 차단기), MMS(모터 보호용 배선용 차단기), EMPR(전자식 모터 보호계전기), SPD(서지보호기), DC-Fuse(직류용 퓨즈), DC-Relay(직류계 릴레이), MCB(소형 차단기), SWGR(스위치기어·배전반), VC(진공 콘택터) 등 '배전의 전(全) 영역'을 아우르는 UL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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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관계자는 "UL 인증은 북미 시장 진출의 필수 조건이자, 글로벌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LS일렉트릭은 현지 인증을 기반으로 대형 발전소용 ESS부터 상업·산업용 ESS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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