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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 나눠준 간식 '반응 폭발적'…"바로 노젓기 가자" 업체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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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해 먹고 마신 K-푸드에 전 세계의 주목이 쏠렸다.

세 총수의 회동 당일 황 CEO는 자신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앞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 이미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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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소맥·바나나 우유 '반짝 특수'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 이벤트까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해 먹고 마신 K-푸드에 전 세계의 주목이 쏠렸다.


K-푸드 중심 치킨과 소맥, 젠슨 황 '치킨 회동'으로 다시 들썩
젠슨 황이 나눠준 간식 '반응 폭발적'…"바로 노젓기 가자" 업체 신바람 치킨 권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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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치킨과 소맥을 먹으며 '치맥 회동'을 했다. 당시 황 CEO가 옆 테이블에 놓인 하이트진로의 테라 '소맥 타워'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 회장이 직접 제조법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황 CEO는 소맥 제조 과정을 지켜보며 "토네이도 같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소맥 제조기인 '테라타워'는 2022년에 테라 MD로 출시된 제품으로, 소주와 맥주를 섞어주는 기기다. 단체 술자리 등에서 유용한 아이템으로 지목받기도 했다. 이번 황 CEO와의 회동에서 다시금 주목받아 주류 업계는 K-푸드 열풍에 치킨과 함께 '소맥'의 인기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이 방문한 깐부치킨 매장은 다음 날부터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손님들은 세 총수가 앉은 자리를 놓고 "내가 예약하려 했다"는 등 약간의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해당 지점을 방문한 손님들은 세 총수의 서명이 담긴 포스터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가 하면, "기 좀 받자"·"로또 되게 해주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치맥 회동의 파급력은 해당 매장을 넘어 치킨 업계 전반으로 확산했다. 주요 치킨 3사로 분류되는 BBQ, bhc, 교촌 모두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 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인 교촌에프앤비는 개장 직후 한때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한국 여행 필수 구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도 반짝 특수
젠슨 황이 나눠준 간식 '반응 폭발적'…"바로 노젓기 가자" 업체 신바람 시민들에게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나눠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세 총수의 회동 당일 황 CEO는 자신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앞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 이미 유명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편털(편의점 털기)' 후기 영상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황 CEO는 간식이 담긴 바구니를 들고 식당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김밥과 '빙그레 바나나 우유' 등을 선물로 나눠줬다. 그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빙그레가 '공짜 광고' 효과를 봤다. 빙그레 주가는 31일 장 초반 3.64%까지 올랐다.


빙그레 역시 '공짜 광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케팅에 나섰다. 빙그레는 공식 SNS를 통해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며 "바유(바나나 우유) 100개 쏘겠슨. 황송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는 이들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바나나맛 우유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출 방안 구상 및 제품 홍보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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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 CEO가 시민에게 건네받은 홍삼 제품도 주목을 받았다. 그가 받은 제품은 정관장의 '에브리타임 한라봉 플레이버'였다. 홍삼에 과일의 상큼함을 더한 제품으로 외국인이나 홍삼 제품 입문자를 겨냥해 제조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 주요 호텔에도 비치돼 각국 정상단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으로 소개됐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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