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3분기 외환거래액 '사상 최대'…환율 변동성↓, 증가 규모는 축소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한은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일평균 외환거래액 828.4억달러…0.8%↑

올해 3분기 국내 일평균 외환 거래액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다만 환율 변동성 축소 등의 영향으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줄면서 증가 규모는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외환거래액 '사상 최대'…환율 변동성↓, 증가 규모는 축소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AD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828억4000만달러로 전 분기 821억6000만달러 대비 6억8000만달러(0.8%) 늘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분기 기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다만 증가 규모는 전 분기(94억달러)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이후 현물환 거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변동성 축소 등의 영향으로 외환파생상품의 거래가 줄면서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3분기 중 일평균 0.35%로, 지난 2분기 0.61% 대비 축소했다. 3분기 일평균 원·달러 환율은 1386원으로, 2분기 1401원 대비 레벨을 낮췄다. 월평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은 늘었다. 3분기(7~8월 기준) 외국인의 월평균 국내 상장주식·채권 매매액은 351조원으로 전 분기 285조원 대비 몸집을 키웠다.


3분기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 규모가 348억6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0억9000만달러(6.4%) 증가했으나,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79억8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억1000만달러(-2.9%)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가 394억9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2억2000만달러(6.0%) 증가한 반면, 외환파생거래 비중이 큰 외은 지점의 거래 규모는 433억5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억4000만달러(-3.4%) 감소했다.


AD

외환 파생상품 일평균 거래 규모는 479억8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억1000만달러(-2.9%) 감소했다. 선물환 거래(139억4000만달러)는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11억7000만달러)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14억5000만달러(-9.4%) 줄었다. 외환 스와프 거래(325억1000만달러)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1억1000만달러)와 비거주자(2억3000만달러)와의 거래가 늘며 전 분기 대비 2억2000만달러(0.7%) 증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