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군 점검 의식, 무예 체험도
흥례문 광장서 하루 2회 무료 공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 의식인 '첩종'을 재현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하며,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첩종은 조선 시대 국왕이 호위군의 훈련 상태를 직접 점검하던 의식이다. 유적본부는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 기록을 토대로 국왕이 궁궐을 행차해 호위군의 진법과 연무를 사열하는 모습을 극 형식으로 재현한다. 고증을 바탕으로 한 조선 전기 복식과 무기, 의장물, 다대다 전투, 1대1 무예 대결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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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협생문 옆 훈련장에서는 조선 시대 무관 복식인 철릭을 착용하고 궁술, 팽배술, 봉술, 창술 등 무예를 체험하는 '갑사 취재 체험'이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1시) 열린다. 참가자 중 선발된 갑사에게는 임명장과 수문장 캐릭터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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