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씨가 장 초반 강세다.
29일 오전 9시 3분 기준 엠에스씨는 전일 대비 13.65%(1470원) 뛴 1만2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228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상한가를 찍은 데 이어 연이틀 상승세다.
전날 회사가 양산 3공장 신축공사를 위해 145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하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엠에스씨의 자기자본의 88.43%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8년 9월 30일까지다.
엠에스씨는 투자목적으로 ▲제품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 ▲장기 성장 인프라 구축 등 기술 및 시장경쟁력 강화 ▲신제품 개발 및 신규 매출 창출 등을 꼽았다.
엠에스씨는 1974년 설립된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공급 업체다.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롯데, 농심 등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K푸드를 향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해외 바이어를 통한 수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특징주]엠에스씨, 1456억 규모 공장 신축 소식에 연이틀 강세](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5082809243299755_175634067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