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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국내 최고 압력 '123밥솥' 첫선…건강·밥맛 모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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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저당 기능 강화한 프리미엄 신제품
잡곡 특화 전략으로 정체된 시장 공략
"쿠첸 기술력의 정점에 있는 제품"

쿠첸이 잡곡밥 특화 기술을 내세운 신제품 '123 밥솥'을 선보이며 정체된 밥솥 시장 공략에 나섰다.


쿠첸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국내 최고 2.2기압을 구현한 '123 밥솥'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고 모델인 전 피겨선수 김연아가 참석해 TV CF를 최초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박재순 쿠첸 대표는 "시장을 성장시키고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꾸준한 기술 개발이 쿠첸의 진정한 경쟁력"이라며 "신제품 123 밥솥이 이전 121 밥솥 대비 최소 1.5배 이상 판매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쿠첸, 국내 최고 압력 '123밥솥' 첫선…건강·밥맛 모두 잡아 쿠첸 123 밥솥.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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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초고압 취사, 건강·개인 맞춤 밥맛 알고리즘, 스테인리스 내솥 등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혼합잡곡(콩 제외) 기준 취사 시간이 기존 27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됐으며, 백미쾌속은 10분 만에 조리가 가능하다. 병아리콩, 서리태, 귀리 등 잡곡류도 기존 대비 최대 40% 이상 부드럽게 조리된다.


쿠첸은 특히 건강 기능을 강화했다. 혈당을 낮추고 포만감을 높이는 '저속노화' 콘셉트에 맞춰 저당밥 메뉴와 잡곡 알고리즘을 대폭 확장했다. 임종민 쿠첸 연구개발본부 수석은 "기존 저당밥솥이 단순한 트레이 구조였다면, 이번에는 차별화된 기술로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며 "잡곡과 저당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밥솥"이라고 설명했다.

쿠첸, 국내 최고 압력 '123밥솥' 첫선…건강·밥맛 모두 잡아 박재순 쿠첸 대표가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123 밥솥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쿠첸은 2021년 '121 밥솥'을 시작으로 잡곡 특화 밥솥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후 '트리플 밥솥', '브레인 밥솥', '그레인 밥솥'을 잇달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고, 이번 123 밥솥은 쿠첸이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의 정점에 있는 제품으로 소개됐다.


제품 위생과 내구성도 높다. 의료용으로 활용되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STS 316Ti) 내솥을 적용해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으며, '논스틱(Non-Stick) 기술'로 밥알 눌어붙음을 최소화했다. 올 1분기 쿠첸 밥솥 매출의 62%가 스테인리스 라인에서 나왔다.


서은영 쿠첸 상무는 "국내 밥솥 시장은 정체돼 있다"며 "양강 구도 속에서 후발주자로 파이를 키우기보다 잡곡 특화 전략으로 점유율을 넓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실적 전망과 관련해 "쿠첸은 최근 5년간 적자를 이어왔지만 작년에는 소폭 흑자를 냈다"며 "올해도 신제품 판매 성과가 받쳐주면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매년 새로운 제품을 내다보니 개발비와 광고비 부담이 크지만 브랜드 신뢰를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첸, 국내 최고 압력 '123밥솥' 첫선…건강·밥맛 모두 잡아 김연아 씨와 박재순 쿠첸 대표가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123 밥솥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현장에 참석한 김연아는 "쿠첸과 3년을 함께하며 잡곡과 쌀에 대한 이해가 아주 깊어졌다"며 "123 밥솥이 쿠첸의 야심작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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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쿠첸의 기술력과 오랜 시장 경험이 담긴 이번 신제품으로 121 밥솥에 이어 다시 한번 밥솥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쿠첸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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