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참여 골프 강좌 ‘패밀리 인 골프’
28일부터 12월15일까지 15주 과정
남부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광주 최초 가족 참여형 유소년 골프 프로그램인 '패밀리 인 골프 키즈 챌린지' 2학기 정규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15주간 주 2회, 회당 1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골프 입문 단계의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기본 스윙부터 퍼팅, 코스 매너, 실제 필드 실전 라운드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있어 초보자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남부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 진행된 '패밀리 인 골프 섬머 키즈 챌린지'를 통해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단순한 스포츠 강좌를 넘어 가족과 함께 배우는 새로운 생활 체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감정조절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는 격렬한 단체 구기 종목보다 개인의 집중과 절제를 요구하는 스포츠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아동정신의학회, 2020;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1). 이에 따라 이번 과정은 안전 지도와 인성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군 교육기관과 대학에서 학생 지도를 맡아온 박창원 제주대 겸임교수, 상무연습장 헤드프로 출신의 홍성권 프로가 맡는다. 지도진은 기술 습득을 넘어 "골프를 통해 집중력·예절·자기관리 능력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을 아이들의 평생 자산으로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규과정은 남부대학교 골프연습장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인 50만 원(연습장 사용 포함)이다. 유소년 단독 등록도 가능하지만 부모가 함께 등록하면 보다 효과적인 가족 스포츠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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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18일부터 28일까지 가능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부대학교 누리집과 평생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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