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세계로봇콘퍼런스 개막…세계 최대 로봇 시장 노린다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첨단 로봇 1500종 전시
레스토랑 통해 상용화 모델 실험

중국이 올해를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가운데, 세계 로봇 산업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2025 세계로봇콘퍼런스(WRC)'가 8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中, 세계로봇콘퍼런스 개막…세계 최대 로봇 시장 노린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지능형 로봇 4S 매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방문객들과 소통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AD

이번 행사는 중국전자학회와 세계로봇협력기구가 공동 주최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약 220개 국내외 로봇·AI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이좡)에서 닷새 일정으로 열리며,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콘퍼런스는 '로봇을 더 스마트하게, 체화 주체를 더 지능적으로'를 주제로, 총 1500여 종의 로봇이 전시된다. 이 중 100여 종은 최초로 공개되는 신제품으로 4족 보행 로봇, 구조용 로봇, 자율주행 잔디깎이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총망라됐다. 행사장에서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미니버스가 관람객을 실어 나르고,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한편, 로봇 간 격투 경기가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등 미래 기술이 일상처럼 구현됐다.

中, 세계로봇콘퍼런스 개막…세계 최대 로봇 시장 노린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지능형 로봇 4S 매장에서 한 남성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로봇 레스토랑도 시범 운영

행사장 인근에는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레스토랑도 문을 열었다. 베이징시가 시범 운영 중인 이 식당은 예약 확인부터 안내, 연주 공연, 식음료 서비스까지 전 과정이 로봇에 의해 이뤄진다. 여성의 얼굴과 복장을 한 안내 로봇이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홀에서는 로봇 연주자가 피아노와 드럼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운다.

中, 세계로봇콘퍼런스 개막…세계 최대 로봇 시장 노린다 레스토랑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리셉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식당 옆 매장에서는 약 60종의 산업·돌봄·놀이용 로봇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저렴한 탁상용 로봇은 1499위안, 고급형 인간형 로봇은 19만5000위안, 가사나 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다기능 로봇은 최고 68만 위안에 책정됐다.


오는 14일에는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세계 최초의 로봇 올림픽'이 열린다. 총 26개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로봇 기술의 실제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AD

중국, 로봇 산업에 '1조 위안' 투자 예정

중국 정부는 앞으로 AI와 로봇 분야에 1조 위안(약 193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108건의 투자와 자금 유치가 이뤄졌으며, 누적 금액은 약 153억 5000만 위안(약 2조 9600억 원)에 달했다. 또 지난해 기준, 세계 전체 로봇 특허의 약 3분의 2를 중국이 출원했으며,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55만 6000대로 11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