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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보다 싸다" 우르르… 편의점도 '3000원대' 화장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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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가성비 화장품'을 입점시키며 본격 뷰티제품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이 가성비 화장품을 주력하자 기존 뷰티 유통채널인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도 견제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가 가성비 화장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올리브영에서 다이소로 이동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제는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까지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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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생활 뷰티 플랫폼 본격화
3000원대 화장품 전면 출시
전문 브랜드와 협업도

편의점 업계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화장품'을 입점시키며 본격 뷰티제품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 등 기존 뷰티 유통채널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국내 편의점들이 다이소에 이어 '가성비 뷰티 판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이소보다 싸다" 우르르… 편의점도 '3000원대' 화장품 출시 세븐일레븐이 지난 9일 출시한 무기자차 선크림. 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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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채널의 핵심 경쟁력인 접근성과 대중성을 앞세워 차별화된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난 9일 무기자차선크림 50㎖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 21일 메디필 1회용 스틱형 파우치 선크림 2종(각4입)과 모공리프팅샷세럼(4입)을 선보였다. 무기자차선크림은 4900원, 메디필 1회용 스틱형 파우치 선크림은 3000원으로 모두 극 가성비를 자랑한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부터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 한국콜마그룹 계열사 HK이노엔의 뷰티 브랜드 '비원츠'와 손잡고 기초화장품 4종을 추가 출시한다. 비원츠와 함께 선보이는 상품은 ▲PDRN 필오프마스크팩(3000원) ▲글루타치온 미세자극 세럼(3000원) ▲시카 콜라겐 리프팅 크림(3000원) ▲시카 콜라겐 카밍 패드(4500원)다.


세븐일레븐은 "뷰티 카테고리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보고 편의점 채널의 특성을 살려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차별화 상품을 지속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는 화장품 부문의 경쟁력을 키워 생활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다이소보다 싸다" 우르르… 편의점도 '3000원대' 화장품 출시 GS25가 색조 전문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해 오는 29일 출시하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손앤박 하티'.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역시 색조 전문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해 오는 29일 색조 화장품 브랜드 '손앤박 하티'(HATTY)를 선보인다. 하티는 유용한, 편리한 등의 뜻을 가진 'HANDY'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BEAUTY'의 합성어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GS25의 전용 색조 라인이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신상품은 립 제품과 볼터치 제품을 겸한 립앤치크 5종과 아이브로우 2종으로 가격은 모두 3000원이다.


지난달부터 무신사와 손잡고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의 색조 화장품도 테스트 판매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스킨케어 브랜드 마데카21의 신제품 '테카소사이드 카밍 라인' 4종도 최근 편의점 GS25에 입점했다. GS25는 지난해 12월부터 가성비 높은 화장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GS25의 화장품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2년 22.4% ▲2023년 37.9% ▲2024년 45.6% 등으로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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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편의점이 가성비 화장품을 주력하자 기존 뷰티 유통채널인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도 견제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가 가성비 화장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올리브영에서 다이소로 이동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제는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까지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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