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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수 낮고 영양소 밀도↑"…'저속노화' 정희원 교수의 '원픽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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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프리, '영양학 학술 교류 세미나' 개최
썬골드, 면역세포 활성화·그린, 장 건강 개선

한국인의 불균형한 식습관 개선에 키위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지수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데다, 영양소 밀도가 높아 장 건강과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당지수 낮고 영양소 밀도↑"…'저속노화' 정희원 교수의 '원픽 과일'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제스프리 인터내셔날 전경. [사진=제스프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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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열풍의 주역인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제스프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타우랑가 본사에서 개최한 '한-뉴질랜드 영양학 학술 교류 세미나'에서 "과일은 다양한 미량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일반적인 고당 간식과는 달리 건강한 대체식품이 될 수 있다"며 "키위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과일은 식습관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마그릿 비서스 뉴질랜드 오타고대 병리생물의학과 교수는 "썬골드 키위를 하루 2개씩 섭취한 실험군에서 비타민 C 수치 상승과 면역세포 활성, 피로감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몬 베이어 영양학과 박사도 "그린키위는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기능성 변비 환자의 복통과 배변 문제를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전문가는 "과일과 채소의 일상적 섭취는 건강한 면역 체계 유지뿐 아니라 장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영양소 밀도가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양소 밀도'는 같은 열량 대비 함유된 영양소의 양을 의미하는 지표다. 제스프리 키위는 루비레드 28.5, 썬골드 26.7, 그린 19.5 등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송윤주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송 교수는 "한국인의 약 69%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과일·채소 섭취 권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섭취 부족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함량에 대한 오해와 과일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과일은 생과일 형태로 섭취할 경우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폴리페놀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한 고영양 식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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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종합토론에서는 '단순한 칼로리 계산에서 벗어나 식품의 질을 따지는 새로운 식문화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영양소 밀도가 높은 식품에 대한 인식 확대와 함께 소비자 대상 교육과 캠페인도 병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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