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알돈쓸잡] 금값 사상 최고치라는데…'金테크'의 모든 것

시계아이콘02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편집자주아두면 되는 모 있는 학사전. '알돈쓸잡'은 무수히 많은 경제 기사 중에서 진짜 '돈' 되는 정보만 떠먹여 드릴게요

최근 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기사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30% 이상 급등했다고 합니다.


증시도 부진한데다, 금리 인하로 예·적금 금리도 낮아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금 투자에 대한 매력이 크게 다가오는데요.


그렇다면 금값은 왜 오르는 건지, 또 금 투자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알돈쓸잡] 금값 사상 최고치라는데…'金테크'의 모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금값, 사상 최고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9일 현재 금 한 돈(3.75g) 시세는 43만 1550원입니다.


1그램(g)당 11만5080원인 셈인데요.


이는 최근 1년 새 최고가인 11만4980원을 또 한 번 경신한 수준이자, 1년 새 최저가인 8만1000원에서 42%가량 증가한 수준입니다.


금값 왜 오를까?

그렇다면 금값이 왜 오르는지 궁금하시죠?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아지거나


금리가 하락할 때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해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어할 수 있는 실물자산으로 꼽히기 때문이에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했는데요,


Fed가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금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알돈쓸잡] 금값 사상 최고치라는데…'金테크'의 모든 것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지정학적 리스크도 금값을 상승시키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올 11월 치러질 미 대선 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금 매입량이 늘어난 점도 금값 상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특히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화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금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데요,


중국과 인도는 외화보유고 중 금 보유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만큼 중앙은행의 금 투자 수요가 높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달러와 금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달러와 금은 반비례 관계 입니다.


미국의 Fed가 시장에 달러를 많이 풀면, 금 가격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금 투자는 어떻게 하는데?
[알돈쓸잡] 금값 사상 최고치라는데…'金테크'의 모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금을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금 현물로 구입하는 방법과 금 관련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방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금 현물 투자라고 하면 골드바를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과거에는 금을 사려면 귀금속 상가를 찾아야 했지만


요즘에는 홈쇼핑, 은행에서도 골드바 형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드바를 살 때는 10%의 골드바 제조 비용과 높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자금 세탁 등 부정한 목적으로 금을 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금 구입은 제한됩니다.


[알돈쓸잡] 금값 사상 최고치라는데…'金테크'의 모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물로 금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한국거래소 금 시장입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장내 금 현물 거래 시장인데요.


금 시장의 회원 증권사를 통해 계좌를 만들고,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합니다.


거래 단위는 1g부터로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으로 매매하고, 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인데요.


다만 실물인출시 1kg 단위로만 가능하며, 거래 가격의 10%가 부가가치세로 붙습니다.


이 밖에 은행의 금 통장(골드뱅킹)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대표적인 금 투자 상품인데요.


우선 금 통장은 실물 인수 없이 자유롭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수시 입출금식 상품입니다.


거래 단위는 0.01g이며, 예금자 보호는 되지 않습니다.


매매 차익의 15.4%를 원천 징수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입니다.


금 통장을 해지할 때는 계좌 거래는 현금으로, 실물 거래는 금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실물 거래로 금을 찾을 경우수수료와 부가가치세가 발생합니다.


금 ETF는 증권계좌만 있으면 주식처럼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금 선물투자도 가능한데요.


금 선물은 금 가격의 미래 변동성에 투자하는 것으로


높은 이익률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손실 위험도 크다는 점 유의하세요.


[알돈쓸잡] 금값 사상 최고치라는데…'金테크'의 모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내 은행 '골드뱅킹' 어떤 게 있나?

올해 들어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계좌 수가 크게 늘었는데요.


골드뱅킹 계좌 수는 지난해 말 25만945개에서, 지난 9월 말 25만945개로 5.2%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 5177억원 규모의 골드뱅킹 잔액은 같은 기간 6660억원으로 28.6%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은행 중 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어떤 게 있을까요?


시중은행 중 골드뱅킹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KB골드투자 통장',


신한은행우리은행은 각각 '신한골드리슈골드테크', '우리골드투자'가 있습니다.


수시로 입출금 할 수 있으며, 금 실물 인수 없이 자유롭게 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최소 거래단위는 0.01g이며, 영업점과 인터넷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단,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별도의 이자가 제공되지 않는 점 유의하세요.


[알돈쓸잡] 금값 사상 최고치라는데…'金테크'의 모든 것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특히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시는 분일수록 금 투자에 매력을 느끼실 것 같은데요.


금값이 오른 지금 같은 때에만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금값이 저렴할 때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10%가량을 금으로 가져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금 역시 앞서 살펴봤듯 투자 방법이 다양하니


금 현물, 골드바, 은행의 골드뱅킹, 금 ETF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해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돈' 되는 유익한 정보였길 바라며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AD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