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 모델의 정확성과 편리성 인정받아
기계 번역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 1위
삼일PwC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번역 모델이 국제기계번역대회(Workshop on Machine Translation, WMT)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삼일PwC의 GEN AI팀이 개발한 이 전문분야 번역 모델(가제 링고)은 WMT의 특허 부문에서 챗GPT 기반의 번역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WMT는 구술언어 번역국제워크숍(IWSLT), 번역품질평가대회(WAT) 등과 함께 기계 번역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이다.
작년 10월 AI 전문가를 영입해 출범한 GEN AI팀은 삼일회계법인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 분야에 최적화된 대형언어 모델(LLM)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왔다. 특히, 링고 모델은 회계 및 법률 등의 전문 분야에서 문맥에 따라 용어를 번역하여 직독직해보다 더 높은 정확성과 편리성을 제공하는 평가를 받았다. 이 모델은 향후 회계뿐만 아니라 세무 및 ESG 분야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GEN AI팀은 오는 11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권위 있는 컨퍼런스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의 워크샵에 초청받아 이번 번역 모델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논문의 주제는 ‘전문분야 번역을 위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효율적인 용어 통합(Efficient Terminology Integration for LLM-based Translation in Specialized Domains)’으로, 법률, 의료, 회계 등 특수 분야에서 번역 용어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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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섭 삼일PwC 디지털 및 테크 총괄 리더(파트너)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삼일PwC가 개발한 번역 모델의 우수성이 국제 대회에서 인정받았다”며 “회계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 개발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디지털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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