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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 땄다고 수십억 상금에 아파트까지…포상 혜택 알아보니[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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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귀한 나라일수록 포상 규모 커져
金 없는 사우디, 최소 19억원 지급할 듯
올림픽 참가 100년 폴란드, 다이아·아파트도
한국은 金 6300만원 포상에 연금 혜택

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각 나라의 메달 포상금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림픽 메달은 선수 개인에게 큰 영광이지만 국가에도 큰 성취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는데, 메달이 귀한 나라일수록 포상 규모가 파격적인 경향을 보인다. 일부 국가에선 큰 포상금과 함께 아파트·외제차·보석 등을 지급하는 반면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처럼 별도의 현금 포상금이 없는 국가도 있다.


부유한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는 금메달 획득 시 선수에게 19억원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아직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례가 없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 당시 가라테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타레그 하메디 선수에게 500만리얄(약 19억원)을 포상했던 만큼,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나온다면 하메디 선수에게 지급한 것보다 많은 액수를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 메달 땄다고 수십억 상금에 아파트까지…포상 혜택 알아보니[파리올림픽]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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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 수영 종목에서의 올림픽 금메달이 마지막인 싱가포르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1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은·동메달 수상자에겐 각각 50만 싱가포르 달러(약 5억원)와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5000만원)를 포상한다.


홍콩도 싱가포르와 비슷한 규모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금메달리스트에게 600만 홍콩달러(약 1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홍콩 올림픽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에게는 300만 홍콩달러(약 5억원), 동메달리스트에겐 150만 홍콩달러(약 2억5000만원)가 주어진다. 직전 하계올림픽인 도쿄올림픽 때보다 50만 홍콩달러가 늘었다.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에겐 1200만 홍콩달러(약 21억원)를 포상하기로 했다. 홍콩은 2020 도쿄올림픽 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딴 바 있다.


미국은 금·은·동 순으로 3만7500달러, 2만2500달러, 1만5000달러를 지급한다. 미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총 메달 113개(금 39·은 41·동 33)로 메달 순위 1위를, 2022 베이징올림픽에선 총 메달 25개(금 8·은 10·동 7)로 메달 순위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포상금과 함께 두둑한 포상품을 지급하는 국가도 있다.


폴란드는 자국의 올림픽 참가 100주년을 기념해 메달리스트에게 4만~6만5000달러(약 5500만~9000만원)에 해당하는 상금과 함께 고급 다이아몬드, 2인 여행권,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 등을 수여하기로 했다. 특히 금메달리스트에겐 바르샤바 광역 수도권에 지어질 침실 2개를 갖춘 아파트도 지급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100만 링깃(약 3억원), 30만 링깃(약 9000만원), 10만 링깃(약 30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외제차를 보상으로 주기로 했다.


반면 영국·노르웨이·스웨덴 등은 메달리스트에게 별도 현금 포상금을 주지 않는다.


올림픽 메달 땄다고 수십억 상금에 아파트까지…포상 혜택 알아보니[파리올림픽] 지난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결단식에서 주요 내빈이 선수단 선전 기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한덕수 국무총리,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소영, 정강선 선수단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금메달 5개 수확을 이번 올림픽 목표로 세운 한국은 어떨까.


한국은 이번 파리올림픽에 21개 종목 143명 선수를 파견했지만, 아직 포상금 지급 규모는 정하지 않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금·은·동 순으로 각각 6300만원, 3500만원, 2500만원을 포상으로 지급한 바 있다. 여기에 매월 지급하는 연금도 있다. 금메달리스트의 경우 매월 100만원(혹은 일시금 6720만원)을 받는다. 은메달리스트는 매월 연금 75만원(혹은 일시금 5600만원), 동메달은 매월 연금 52만5000원(혹은 일시금 3920만원)을 받게 된다.


종목을 지원하는 단체가 있을 경우 별도 포상이 주어진다. 올해 고진영·김주형 등 5명을 파견하는 대한골프협회는 금메달을 수확할 경우 3억원을 주기로 했다. 은메달, 동메달리스트에게는 각각 1억5000만원, 1억원을 준다. 대한육상연맹은 경기력향상금(포상)규정 개정안에 따라 금메달리스트에게 2억원, 은메달리스트에게 1억원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동메달을 딸 경우 50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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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의 메달을 수확하면 포상금도 함께 올라간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3관왕을 차지한 안산(양궁) 선수의 경우 포상금 7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GV70 차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이 개인전 금메달에는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다.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제덕 선수 역시 4억원을 받았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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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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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보험사기 사건의 중심에는 보험설계사, 의료인, 정비업자 등 '전문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현행법, 보험계약의 약한 고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부당이득을 챙겼다. 허위 진단서 작성, 가짜 사고 조작, 과장 청구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와 수사기관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전문인을 겨냥한 제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기→낮은 처벌→재범이라는 악순환을

  • 25.04.2906:20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지금까지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딱 한 번 그렇게 타 먹은 거 가지고 왜 그러나." 보험사기 조사·수사조직이 보험사기꾼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부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돈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내주기 싫어서 자신을 사기꾼으로 몬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수사기관엔 정부가 왜 보험사 편만 드느냐며 악의적인 민원으로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이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여러 대책을 제

  • 25.04.2806:20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를 잡는 최전선엔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가 있다. 이들은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별동조직으로 인력 상당수가 전직 형사출신이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험사기와의 조용한 전쟁터, 그 중심에 있는 SIU의 움직임을 아시아경제가 밀착 취재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장은 치밀했고, 교묘했다. SIU가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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