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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자녀 기준 완화에 공공시설 방문객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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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 사업 6개 추가 추진

서울시가 지난해 5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자녀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한 뒤 공공시설 방문객이 크게 느는 등 편의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6개의 지원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은 2자녀 이상 가족의 입장료를 무료로 전환한 뒤 방문객이 24배 넘게 증가했고, 서울식물원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시는 다자녀 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공공요금 감면, 양육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서울시, 다자녀 기준 완화에 공공시설 방문객 '껑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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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한 다자녀 가족 지원 카드인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대상을 막내 13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앱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중·고교생 자녀들이 초심스터디카페 10% 할인 등 감면 혜택을 새롭게 받게 됐다. 지난해 5월17일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년간 앱카드 5만6396매가 신규 발급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첫만남 이용권, 서울형 가사서비스 혜택을 확대한다. 먼저 출생아 당 200만원을 지급했던 첫만남 이용권을 올해부터는 둘째아 이상에게는 300만원으로 늘린다.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는 연 6회에서 10회로 늘어났다.


다태아 안심보험 무료 가입, 장기전세주택(SHift2) 신규 공급, 다자녀 돌봄 지원, 공영주차장 자동 감면·결제, 남산터널 혼잡통합료 면제 등 사업은 신규 추진된다.


다태아 출산이 늘고 있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다태아 안심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다태아 안심보험은 별도 신청 없이 올해 1월1일부터 태어난 다태아 양육 가정은 자동 가입되며, 응급실 내원비와 특정 전염병 진단비 등 17개 항목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기전세주택Ⅱ(SHift2)는 입주 후 자녀 수에 따라 혜택이 증가한다. 이곳에 살면서 아이를 1명 낳으면 최장 거주 기간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되고, 2명을 낳을 경우 20년 후 살던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을 낳으면 20%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다. 자녀 수가 많아지면 넓은 평수로 이사도 가능하다.


다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자동 감면과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는 오는 8월2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기존에는 공영주차장 요금을 감면받으려면 다둥이 행복카드를 확인받아야 했는데, '바로녹색결제'와 공영주차장 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8월21일부터는 자동감면·결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다자녀 가족이 사전에 바로녹색결제 홈페이지에서 차량 정보와 결제 수단, 다자녀 가족 자격확인을 등록하면 주차요금을 자동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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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하나 낳아 키우기도 힘든 저출생 시대에 두 배, 세 배의 품이 드는 다둥이 자녀 양육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다자녀 가족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다자녀 가족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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