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극동 지역 시찰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해주 소도시 아르툠에 도착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 장관이 동행해 인근 지역 군사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김 위원장 전용 열차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8∼9시께 아르툠-1역에 도착했다.
이후 열차에 싣고 온 리무진으로 갈아탄 김 위원장은 아르툠이나 인근 지역에 있는 군사시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툠에서 약 15㎞ 떨어진 지역에는 러시아 공중우주군 소속 제22 근위전투기항공연대 주둔 공군기지가 있다. 인근 소도시 볼쇼이카멘에는 핵 추진 잠수함 수리·현대화 특화 시설인 즈베즈다 조선소가 있다.
쇼이구 국방 장관도 이날 김 위원장의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은 쇼이구 장관이 전날 즈베즈다 조선소를 찾아 시설 및 공정을 미리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하바롭스크 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유리 가가린 공장을 방문했다. 러시아 첨단 전투기와 신형 여객기 등 조립 공정을 지켜보고 전투기 시험 비행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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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북한 고려항공 JS623편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사의 AN-148 기종으로, 김 위원장이 주로 이용하는 항공기다. 해당 항공기가 어떤 목적으로 이동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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