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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동행한 한국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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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오픈AI 회장 부인·달리2 프로덕트 매니저 동행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동행한 한국인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올트먼 대표는 한국을 처음으로 찾았다. 이날 오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담에 이어 국내 스타트업 ·취재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국내 AI 개발자와 연구자, 기업인, 창업자,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담행사를 갖는다. 올트먼 대표가 지난 3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투어를 떠날 것이라 밝힌 후 성사된 자리다.


이번 방한에선 다른 국가와 달리 오픈AI 임원들이 대거 동행했다. 기존에는 올트먼 대표 단독으로 움직이거나 소수 임원만 따라왔다.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동행한 한국인 보니 그렉 블록먼 오픈AI 회장 부부(왼쪽)와 조앤 장 오픈AI 프로덕트 매니저(오른쪽) [사진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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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인원 중에는 한국인도 포함됐다. 오픈AI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그렉 블록먼의 아내 안나가 한국 출생이다. 안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2018년 블록만 회장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앤 장 오픈AI 프로덕트 매니저도 한국계다. 장 매니저는 샘 올트먼이 중퇴한 스탠포드대학에서 응용수학과 컴퓨터과학을 공부했다. AI와 응용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 드롭박스, 구글 등을 거쳤다. 구글에선 AI 비서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자연어 이해를 맡았다. 이후 오픈AI에 합류해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E' 제품 리더를 맡고 있다.


오픈AI의 주요 임원진들이 방한한 것도 눈에 띈다. 블록먼 회장은 올트먼 대표, 일리야 수츠케버 공동 창업자와 함께 오픈AI 핵심 경영진 중 하나다. 블록먼 회장은 하버드대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메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컴퓨터과학 과정을 밟았지만 모두 중퇴했다. 2010년 결제 스타트업 스트라이프에 창립 멤버로 합류하기 위해서였다. 올트먼 대표가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룹트'를 창업하기 위해 대학을 자퇴한 것과 비슷한 행보다. 2013년 블록먼 회장은 스트라이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올라섰고 회사를 미국의 대표 핀테크 기업이자 기업가치 100조원이 넘는 유니콘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2015년에는 오픈AI에 합류했다. 한때 올트먼 대표가 이끌었던 스타트업 육성기관 와이콤비네이션이 스트라이프에 투자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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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동행했다. 그는 오픈AI가 지난해 설립한 벤처캐피탈(VC)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투자 총괄도 맡고 있다. 소형 반도체칩 제조사인 '아토믹세미', 로봇 조작용 AI 개발사 '코베리언트' 등에 투자했다. 오픈AI가 국내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거나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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