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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테크]⑩ 습관이 돈이 된다…MZ들의 챌린지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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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상·운동 등 다양한 챌린지 도전
자기계발 중시하는 MZ 취향 저격

편집자주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재테크는 투자이자 문화이다. 돈을 벌려는 목적도 있지만, 또래 사이에 주목도가 높아지면 너도 나도 '인증'에 나선다. 리셀테크(희소성 있는 물건을 확보해 웃돈을 받고 되파는 것)나 조각투자(한 자산에 여럿이 같이 투자하고 이익을 나누는 투자)가 활성화한 이유다. 기성세대는 생각할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재테크에 나선 MZ세대들의 투자법을 탐구했다.

20대 직장인 박모씨는 새벽에 기상하는 '미라클 모닝'을 하며 용돈까지 벌고 있다.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받는 이른바 ‘챌린지 테크’를 활용한 것이다. 박씨는 '오전 6시 기상 챌린지'에 참여해 2주 동안 매일 기상 인증샷을 남겼고, 보증금 5만원에 상금 1000원을 더해 5만1000원을 돌려받았다. 박씨는 “습관 형성에는 어느 정도 강제성이 필요한데, 내 돈을 내고 하니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하게 된다”며 “이런 과정에서 습관도 들이고 소소하게 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MZ테크]⑩ 습관이 돈이 된다…MZ들의 챌린지 테크 챌린저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집 중인 챌린지들.(사진출처=챌린저스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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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는 습관도 돈이 된다. 챌린지 테크가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다. 돈을 버는 구조는 이렇다. ‘오전 6시 기상’ 프로젝트에 보증금을 내고 참가한다. 일정 기간 챌린지를 수행한 뒤, 주최자는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느냐에 따라 보증금을 차등 환급한다. 90% 달성부터는 전액 환불, 50% 달성은 반액 환불을 해주는 식이다. 남은 보증금은 목표를 100% 달성한 사람들이 상금 명목으로 나눠 갖는다. 운동, 외국어 공부 등 퇴근 후에도 자기 계발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겐 ‘꿩 먹고 알 먹는’ 재테크다.


챌린지 테크를 주제로 한 애플리케이션(앱) '챌린저스'의 경우 '홈트레이닝 영상 보고 운동하기', '오전에 물 한 잔 마시기', '하루에 한 번 과일 챙겨 먹기' 등 다양한 주제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챌린지 참가자들이 거는 보증금에 따라 판돈은 다르지만, 보통 5만원을 거는 경우 한 달 동안 2000원 정도를 벌 수 있다. 챌린지 난도가 올라갈수록 상금도 커진다. 중도 탈락자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매일 1시간 유산소 인증하기’ 등 고난도 챌린지를 노리는 상금 사냥꾼도 생겨났다. 잔돈을 모으는 소소한 부업처럼 보이지만, 여러 곳에 참가해 1년 동안 20만원을 벌어 인출했다는 후기도 눈에 띈다.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부업으로 ‘온라인 스터디 방’을 운영하는 재테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플랫폼을 제공하는 앱을 통하지 않고 본인이 스터디장을 도맡아 챌린지를 운영하는 것이다. 스터디장이 보증금을 걷는 대신 매주 미션을 설정하고 피드백을 하기 때문에 앱보다 더 꼼꼼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이 스터디는 다이어트, 재테크, 외국어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주제로 열 수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나 특기를 살려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2030 부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MZ테크]⑩ 습관이 돈이 된다…MZ들의 챌린지 테크 카카오톡 채팅방에 개설된 각종 스터디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각종 조언도 성행하고 있다. 먼저 스터디 방 부업을 위해서는 블로그에 외국어, 다이어트 등 한 분야에 특화된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좋다. 스터디를 운영할 만한 공신력을 갖추라는 것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초기에는 회원들에게 돈을 받는 대신 무료로 진행하고, 대신 후기를 써서 입소문을 내라고 말한다. ‘좋은 스터디’로 소문이 난 뒤부터는 보증금을 받고 운영을 하면 된다.


스터디를 꾸려본 사람들은 수익이 꽤 쏠쏠하다고 전했다. 외국에 살다 온 경험을 살려 영어 대본 읽기 스터디를 꾸렸던 김모씨는 “1인당 가입비 3만원을 받고 성공 시 2만원을 환급하는 스터디를 꾸리게 되면, 10명만 모여도 방장이 최소 10만원은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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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합리적이다. “일찍 일어나야지”라는 잔소리보다 “못 일어나면 원금 손실로 이어지며, 꾸준히 하면 반대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가 더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된다. 최근에는 금융사 등 기업도 여기에 발을 맞추며 MZ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통합 플랫폼 앱인 ‘모니모’를 출시하고 매일 투자 관련 강의를 들으면 현금을 지급하는 챌린지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 플랫폼 토스도 매일 걷기 미션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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