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배터리·EV 사업 위해 그룹 역량 결집할 것"

구자은 회장 '인터배터리 2023' 참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배터리와 전기차(EV) 사업을 위해 그룹 내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고 발언했다.

구 회장은 15일 주요 계열사 CEO, 임원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을 방문했다. 인터배터리 2023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

구 회장은 이날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명노현 LS그룹 부회장, 도석구 LS MnM 부회장, LS그룹 안원형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 등과 LS그룹 전시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포스코케미칼 부스 등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국내외 배터리 산업 트렌드도 점검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에서 국내외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LS그룹]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분야 리딩 기업이 ▲배터리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 경제 이동 등을 대비한다는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며 “LS도 EV 소재와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17일까지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서 약 270㎡(3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LS일렉트릭과 LS MnM, LS이브이코리아, LS E-Link,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7개 회사가 보유한 전기차 소재 및 부품, 충전 솔루션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며 그룹 차원의 EV 밸류체인 역량을 결집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