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디지털 대전환 시대 지식재산의 가치, 지식재산 행정과 외교, 일본의 지식재산전략을 두루 다룬다. 지식재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더불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지식재산의 역할을 설명한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신지식재산권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도 소개한다. 아울러 지식재산 행정과 외교, 금융제도를 분석하고 그에 적합한 인재 양성 제도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시행 중인 지식재산전략인 쿨재팬 전략을 소개하며 분야별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특허기술은 2,3,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온 동력이자 힘의 상징이었다. 모든 나라, 특히 미국은 이 혁신기술을 가지고 세계경제를 지배해온 대표적 국가이다. 현대사를 살펴보면, 미국기업과 정부의 특허기술은 절대 외부에 유출되거나 빼앗기지 않았으며, 그럴 경우 철저하게 보복해 왔다. <27쪽>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이란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르면, 인간의 창조적 활동 또는 경험 등에 의하여 창출되거나 발견된 지식·정보·기술, 사상이나 감정의 표현, 영업이나 물건의 표시, 생물의 품종이나 유전자원, 그 밖에 무형적인 것으로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47쪽>
한국 지식재산 생태계에서 고질적 문제가 바로 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 문제이다. 줄 잇는 소송은 물론 목숨까지 끊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는 무엇보다도 영업비밀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가장 크다. 특히 중소기업 노동자의 경우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가 회사의 영업비밀인지에 대한 명확한 자각 없이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108쪽>
지식재산, 가치를 담다 | 김찬훈 지음 | 나라아이넷 | 1만8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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