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인 서울디앤씨가 강남 오피스텔 개발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137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디앤씨는 한국투자증권 등 대주단으로부터 1375억원 규모의 한도대출을 받았다. 상환 및 담보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트랜치A) 985억원, 중순위(트랜치B) 200억원, 후순위(트랜치C) 190억원으로 나눠 집행됐다. 만기는 3년으로 조기 상환이 가능한 조건이다.
서울디앤씨는 조달한 자금을 오피스텔 건설 등 사업 자금으로 사용한다.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53번지 978평 규모 부지에 지하 4층~지상10층, 215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21년말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디앤씨는 개인 소유의 부동산 개발업체로 주로 수도권 도심 건물을 인수해 주거용 아파트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화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이마트 부평점 등 유통점 부지 등에 대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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