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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견학하는 中企 원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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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전통 경제단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부회장단, 업력 9년 유니콘기업 방문 예정
배달의민족 혁신 조직문화·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전통 제조중소기업·혁신 스타트업 소통 시너지
청년들을 위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 협업

'우아한형제들' 견학하는 中企 원로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오른쪽)과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이 18일 '청년 스마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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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57년 전통 중소기업중앙회의 임원사들이 업력 9년 스타트업인 '우아한형제들' 본사를 견학한다. 또 기업승계포럼에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을 초청하고 새로운 세대를 맞는 시대적 요구에 대해 들어볼 계획이다. 전통 제조중소기업들과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을 위한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 회장ㆍ부회장단 등 중소기업계에서 수십년 이상 지속경영을 이끈 기업인들이 빠르면 다음 달께 서울 송파 소재 우아한형제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으로 유명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이다. 국내 스타트업계의 상징적인 기업으로 통한다.


중기중앙회는 355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된 경제단체다. 경제 5단체 중 하나로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중기중앙회 임원사들은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원로 기업가들이 많다.


그럼에도 2010년 창업한 스타트업을 견학하려는 이유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에 적극 나설 필요성을 공감한데 따른 것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우리는 경제 5단체 중에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곳이다. 또 국가적으로도 스타트업이 중요하다.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전통 제조중소기업들과 혁신 스타트업들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스마트한 일자리들을 많이 만드는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도 중기중앙회와의 협업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창업한지 9년된 우리 회사는 57년의 역사를 가진 중소기업중앙회에 비하면 시작 단계"라며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사들이 가진 안정적인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한 혁신 스타트업들의 스마트 일자리 창출 노하우를 중기중앙회 회원사들과 같이 공유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젊은층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마트 일자리에 대해 우리 노하우도 같이 공유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내년에 조금 더 활력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진 대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도 맡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2016년 9월 출범한 협의체다. 직방, 컬리, 비바리퍼블리카 등 회원사 1000여개가 가입돼 있다.


김 대표는 전통제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제안도 했다. 그는 "기존 전통제조업이 어떻게 물건을 만들어 판매할까를 생각했다면 이제는 물건을 온라인에 어떻게 알리고 팔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며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플랫폼들을 갖춘 회사들이 많은데 이런 회사들을 잘 이용하면 매출도 더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도 김 대표에게 올해 11월 강원도 씨마크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기업승계포럼에 특강을 제안했다. 이 포럼에는 1세대 창업자들과 그 자녀들인 2세 경영후계자들 약 150명이 참석한다.


김기문 회장은 "창업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기업승계 회원사들이 많은데 서로 간에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한 의식 차이가 많다. 1세대 창업자들이 기업승계후계자인 자녀 세대들의 마인드와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특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봉진 대표도 "(특강하러 갈 수 있도록) 일정을 확인해 보겠다. 그런 장을 만들어주면 우리도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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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8일 중기중앙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청년 스마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건강한 일자리 찾기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협업 ▲협동조합 및 스타트업 비즈니스 교류 행사 공동 개최 등 중소기업 스마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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