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고대신 환경·인권 캠페인하는 '러쉬', 사회공헌을 브랜딩하다

시계아이콘02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히든業스토리]'신선한 핸드메이드 화장품' 신념으로 100% 베지테리언 재료 사용
용기에 넣지 않은 제품 판매...용기제품 '블랙팟'은 100% 무독성·재활용 가능
고 네이키드·게이 이즈 오케이 등 각종 환경·인권·동물권 보호에 앞장

광고대신 환경·인권 캠페인하는 '러쉬', 사회공헌을 브랜딩하다
AD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최근 소비자들이 '착한 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지닌 기업이나 제품에는 가격에 상관없이 기꺼이 소비할 의향이 있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제품에 대해서는 대체재를 찾는다. 이른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요시 여기면서 모피 의류를 불매하거나 공정무역 상품을 구입하는 행위들이 그렇다.


그래서 각광받는 브랜드가 바로 '러쉬(LUSH)'다. 러쉬는 유기농 과일과 채소, 식물, 꽃 등을 이용해 천연 화장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다. 1995년 설립돼 10년 만에 50여 개국에 진출했고, 20여 년 만에 1000여 개 매장에서 연 매출 10억 파운드(약 1조4700억원)를 기록 중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런 고성장이 가능했던 건 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러쉬의 ‘착한 마케팅’이 일조했다.


러쉬는 창업자 마크 콘스탄틴 (Mark Constantine)과 엘리자베스 위어 (Elizabeth Weir)가 만든 '콘스탄틴 앤 위어'가 전신이다. 1977년 작은 작업실에서 과일, 채소, 식물, 꽃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염색약이나 로션 등을 만들어 '더바디샵(THE BODY SHOP)'에 제품을 공급했다. 대중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사업 규모가 커졌으나 본사와의 견해차이로 인해 콘스탄틴 앤 위어를 더바디샵에 매각하고 ‘러쉬’를 설립했다.

광고대신 환경·인권 캠페인하는 '러쉬', 사회공헌을 브랜딩하다

주방에서 만들어진 신선한 핸드메이드 화장품

러쉬 창업 당시 창업멤버들은 '신선한 핸드메이드 화장품을 만들자'는 신념뿐이었다. 초기에는 슈퍼마켓에서 오렌지나 레몬, 계피 등을 구입해 비누를 만들기 시작했고, 방부제를 넣지 않고도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수많은 실험을 통해 재료 각각의 성분들이 서로 다른 원리로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각종 식물들의 성분과 에센셜 오일을 배합해 제품을 출시했다.


러쉬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은 100% 베지테리언 재료들이다. 동물의 2차적인 원료인 꿀이나 계란, 비즈 왁스 등은 사용하기 때문에 비건(완전) 베지테리언으로 보긴 어렵지만 제품의 87%는 비건 베지테리언 재료들로 만들어진다. 방부제가 들어간 제품들도 전체 제품들 중 25%에 불과하고 들어가더라도 소량만 들어간다. 안전하고 질 좋은 원재료를 찾기 위해 러쉬에는 크리에이티브 바잉(Creative Buying)이라는 팀이 있다. 전 세계 오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천연재료를 찾는 부서다.


러쉬 화장품의 재료들은 모두 '식자재'처럼 관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천연재료를 이용해 신선한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건강한 음식을 해먹는 것에 비유해 제조 공장도 주방을 의미하는 '키친'으로 정했다.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자들은 실제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과일, 채소, 허브 등을 장을 본 뒤 그 재료들로 제품을 만든다. 실제 요리를 하듯 과일을 조각내 갈거나 즙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핸드메이드에 대한 자부심은 포장 용기에도 드러나는데 용기 뒷면에는 생산자의 이름과 만든 날짜가 새겨진 스티커가 붙는다.


이런 이유로 제품의 사용기한은 상당히 짧다. 향수와 샴푸바를 제외한 제품들의 평균 사용기한은 1년 내외이며, 사용기한이 가장 짧은 팩은 28일에 불과하다. 사용기한이 넉넉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매장에 전시한 지 4~5개월 된 제품들은 판매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광고대신 환경·인권 캠페인하는 '러쉬', 사회공헌을 브랜딩하다

러쉬의 3無 정책

전 세계 어느 러쉬 매장에서도 볼 수 없는 3가지가 있다. 러쉬의 주력 제품인 입욕제, 비누 등은 모두 포장되지 않은(Un-wrapped)제품들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만큼만 판매되며 이를 병에 담지 않고(Un-bottled) 포장지에 싸서 코팅되지 않은 종이가방(Un-coated bag)에 넣어준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브랜드들이 자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패키지에 엄청난 공을 들이는 것과 대비된다.


단 몇 가지 액상 제품에 한해서는 포장된 상태로 판매가 되는데 '블랙팟(Black Pot)'이라 불리는 이 용기들은 모두 100% 분해되는 무독성 물질이다. 게다가 재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다 사용한 블랙팟 5개를 모아오면 정품 팩 하나로 교환해주는 프로모션도 오랫동안 진행해오고 있다.


러쉬가 이런 정책을 펴는 것은 친환경 요인이 가장 크지만 천연재료 특성을 잘 살린 러쉬만의 오감 마케팅이기도 하다. 선명한 색상의 제품들을 있는 그대로 진열해 시각을 자극하고 강하고 독특한 향으로 후각을, 원재료를 부담 없이 만질 수 있는 촉각까지 자극한다. 청각과 미각은 각각 음악과 비누를 도마에 썰어주는 방식으로 체험하도록 한다.


광고대신 환경·인권 캠페인하는 '러쉬', 사회공헌을 브랜딩하다 여우사냥 합법화 반대시위 [출처=러쉬 공식홈페이지]

광고를 내는 대신 환경·인권 보호에 앞장선다

러쉬는 광고에 돈을 거의 쓰지 않는다. 톱스타를 내세워 포장된 광고를 TV에 내보내는 대신 러쉬는 환경 운동과 사회 운동에 앞장선다. 원칙적으로 러쉬는 동물 실험에 반대하며 동물 실험을 하는 업체와는 거래하지 않는다. 심지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 반입을 금지한다'는 말에 중국 시장 진출을 거부했다.


또 화장품 업계 최초로 '팜오일'이 들어가지 않은 비누를 생산하기도 했다. 무분별한 팜오일 산업으로 인해 자연 삼림이 파괴되고 오랑우탄이 살 수 있는 터전이 줄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2010년부터 3년 동안 '팜프리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각종 환경, 인권과 동물권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2007년부터 진행 중인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고 네이키드'나 성소수자 인권 캠페인 '게이 이즈 오케이', 여우사냥의 합법화를 반대하는 시위 등이 그렇다. 러쉬코리아도 동물보호단체 '카라',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증진을 위한 협회 '민족과 여성 역사관' 등과 손잡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D

소비자들로 하여금 기부를 독려하는 마케팅도 있다. 러쉬의 대표적인 착한 상품으로 꼽히는 로션 '채러티팟'은 부가세를 제외한 판매금 100%가 모두 기부된다. 채러티팟 뚜껑 라벨에는 후원했던 단체의 캠페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채러티팟으로 발생한 기부금은 비영리 소규모 단체를 후원하는데 쓰인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