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ICT 산업간 M&A 6년새 2배 이상 급증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삼정KPMG보고서, 2010년 223건에서 2016년 471건으로 늘어
소프트웨어(37.2%), 인터넷(17.4%) 기업 비중 가장 커
인공지능으로 언더라이팅, 콜센터 등 고도화된 지식기반 서비스 대체 전망


금융-ICT 산업간 M&A 6년새 2배 이상 급증
AD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금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산업 간 인수·합병(M&A)이 6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금융산업이 디지털화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구축하기 위한 수단으로 M&A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삼정KPMG가 금융산업과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을 살펴보고 금융서비스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분석해 발간한 '금융산업, 4차 산업혁명과 만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금융산업과 ICT산업 간 M&A 건수는 2010년 223건에서 2016년 471건으로 늘어났다. 금융산업과 ICT산업 간 M&A 건수는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8.5%, 15.4% 증가했다

금융산업은 ICT산업 내에서도 특히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기업과의 M&A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금융산업과 ICT산업 간 M&A 중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M&A 건수는 총 175건으로 37.2%에 달했다. 인터넷 기업과의 M&A건수는 82건으로 17.4%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2010~2016년 M&A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영역이 컴퓨터 및 전자산업으로 나타나 금융산업의 ICT 융합과정에서 하드웨어와 인프라 구축도 절대적인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금융-ICT 산업간 M&A 6년새 2배 이상 급증


보고서에는 일반적으로 제조업으로 대표돼 왔던 4차 산업혁명이 오히려 금융산업에 먼저 도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기반 기술은 금융소비자의 행동과 선호를 변화시키고 있고, 이에 따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도 다양한 기회와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산업에 상당한 파급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로는 D&A(Data & Analytics), 인공지능, 블록체인, 생체인증기술, 사물인터넷을 꼽았다. 이와 같은 기반 기술은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과 금융 플랫폼 구축 경쟁 본격화, 신용평가 체계의 고도화,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 지급결제수단의 간편화 및 다양화 등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주식 트레이딩에 인공지능인 ‘켄쇼’를 활용해 2000년대 초반 600여명에 달했던 트레이더를 현재 2명까지 줄이는 등 인공지능과 IT기술에 투자하며 변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인공지능은 주식, 채권, 외환 등에 대한 투자결정뿐만 아니라, 대출승인, 자산배분, 금융 컨설팅 등 주요 의사결정까지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씨티그룹은 IBM의 인공지능 ‘왓슨’을 도입해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20개 언어를 구사하고 인간의 감정을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나오’를 통해 안내, 환전, 송금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텐센트의 위뱅크도 인공지능을 통해 대출심사를 2.4초 만에 마무리하고 40초 내 통장으로 입금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보고서는 인공지능이 비용절감, 생산성 증대, 리스크 감소, 맞춤서비스 강화, 신규사업 모델 개발 등과 같이 금융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의 언더라이팅, 콜센터 대체 등 고도화 된 지식기반의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내 금융산업도 4차 산업혁명을 수동적으로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선도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인지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AD

김광석 삼정KPM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도적으로 범용화된 금융 플랫폼을 확보하며 비식별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와 현금 없는 사회를 선도할 지급결제수단 혁신 등 중장기적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 핀테크 리더인 조재박 상무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로 맞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교육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의 공조가 요구된다”며 “정부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유망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실시해야 하고, 기업은 새로운 사업부문으로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유망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