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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UN 공공행정상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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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민간-기업 ‘협치’ 통해 대한민국 공공의료 패러다임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공기관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UN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UN 공공행정상 2차 심사에 통과해 최종 심사대상에 올랐다.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UN공공행정상 최종 심사대상 올라


UN 공공행정상은 전 세계 공공행정 분야의 우수한 정책에 수여하는 상으로 공공행정의 발전을 위해 UN총회의 결의로 2003년에 제정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UN 공공행정상은 총 3개 분야에서 대륙별로 우수정책을 심사하며 마포구는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동유럽, 중남미, 서유럽 등 5개 대륙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우수정책들과 경쟁한다.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UN 공공행정상 눈앞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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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마포구는 ‘공공의료서비스의 혁신 및 우수성’분야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응모해 2차 심사에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Committee of Experts in Public Administration)에서 심사를 거쳐 5월 중으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정부-지자체-민간-기업 함께 ‘협치’통한 국내 최초, 최대 아동 전문병원


전국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는 약 30만 명에 달한다.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재활병원이 전무할뿐더러 장애 어린이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전국의 병원을 찾아 헤매야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선 어린이 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가 마음 놓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최대 아동 전문병원이다.


공공예산재원의 한계로 중앙정부조차 시도하지 못했던 장애아동 병원건립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 및 민간과 기업의 협치모델을 구성해 혁신적으로 이뤄냈다.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UN 공공행정상 눈앞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2014년 마포구와 푸르메재단이 협약을 맺고 구는 병원건립을 위한 부지제공을 비롯해 건립에 따른 행정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연간 15만 명의 장애아동 치료할 수 있어 대한민국 공공의료 패러다임 제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건강정신과 ▲치과 등 4개 분과와 입원병상 91개, 외래병상 40개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500명 연간 15만 명의 장애아동을 치료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시범운영을 거쳐 4월 정식 개원한 이래로 1년여 동안 총 5000여 명, 치료 건수만 8만 건이 넘었으며 하루 평균 5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치료받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국내 첫 장애어린이 재활병원로서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병원 건립과정에서 장애아동 복지를 향한 열망 하나로 마포구 뿐만 아니라 넥슨컴퍼니, 삼성자산운용 등 500여 개 기업과 1만여 명의 시민들도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힘을 보탰다.


그 결과 모인 약 273억원은 병원건립의 든든한 주춧돌이 돼 한국 내 성숙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더불어 어린이재활병원은 수영장과 어린이도서관 문화센터 및 체육관 등도 설치돼 있어 장애, 비장애인 모두에게 개방돼 있는 통합형 편익시설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통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UN 공공행정상 눈앞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 가족에게 큰 희망이자 기적의 병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뿐 아니라 수많은 분들과 함께 ‘협치’라는 이름으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UN 공공행성상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마포의 복지행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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