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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파트 마을공동체 산실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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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파트공동체사업 서울 자치구 중 최다 예산 배정, 아파트 커뮤니티플래너양성, 아파트마을학교·공유사업 등 지정공모사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활기차고 정감 있는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2017년 아파트 공동체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구는 지난 달 진행한 공동체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심의 결과 텐즈힐 1구역의 행복길잡이 마을학교 등 26개 아파트 단지의 2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5월에 2차 공모를 해 약 14개 사업을 추가 선정 지원하게 되면 성동구의 총 137개 단지의 약 30%인 총 40개 아파트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일어나게 된다.


성동구는 전체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70%가 넘는 전형적인 도시 마을로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아파트 관리문제, 층간소음 등으로 인한 갈등 해결에 기본이 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파트 공동체에 대한 성동구의 남다른 관심은 사업 예산에도 반영돼 있다. 구의 올해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예산은 8700만원으로 서울시 평균 공모 사업비 3700만원을 훨씬 웃돈다.


또 2016년 기준 공모사업 참여단지수도 29개로 가장 많다. 서울시 평균은 8.4개 아파트다.

성동구, 아파트 마을공동체 산실 된 이유? 아파트 마을공동체 활성화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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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동구는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중 특화지정공모사업, 공동체활성화단체 연합회구성, 커뮤니티 아파트플래너 양성과정 등을 가장 먼저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특화지정공모사업은 ‘아파트마을학교’로 왕십리도선동 텐즈힐1구역 아파트는 2015년 4월 입주 후 주민들의 연회장으로 마련된 공간을 '休 카페'로 만들어 장난감 녹색장터, 전통놀이마당 등을 운영했다.


또 청소년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마을기획단도 창단, 환경을 지키기 위해 EM으로 흙공을 만들어 단지 내 연못에 던져 정화작용에도 힘쓰는 활동도 펼쳤다.


올해 지정공모사업은 공유사업으로 금호2?가동에 위치한 신금호자이아파트가 선정됐다. 이 아파트 ‘신금호파크자이에서 함께 자라다’라는 사업명으로 공동육아를 추진하고 집안에 있는 책을 공유하는 똑똑 도서관 사업도 추진해갈 계획이다.


최근 2기 연합회를 구성한 성동구의 아파트공동체활성화단체 연합회인 성.아.공은 정기적인 간담회, 우수모범관리단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개별단지의 어려움을 해결해가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공동체 활성화 네트워크 기자단도 오는 4월말 창단할 예정이다.


아파트 커뮤니티 플래너 양성도 성동구의 선도적인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커뮤니티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커뮤니티전문가 제도의 이해, 공동체 활성화 실천계획 수립 및 프로그램 기획, 주민갈등해결 방법 등을 교육하는 2016 커뮤니티 아파트 플래너 양성과정을 진행, 13명을 배출, 올해 그 중 2명을 구에서 활동하는 커뮤니티 전문가로 채용했다. 올해도 제 2기 과정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1 아파트 1 플래너를 배치하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견인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 간 단절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그 동안 닫혀있던 아파트 문을 열고 나와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 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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