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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21일 비주류 의원 30여명의 집단 탈당 결정과 관련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맹우 사무총장,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원내부대표인 박찬우·민경욱·김정재·임이자 의원 등과 함께 비공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27일 예고된 비주류 의원 30여명의 탈당 및 분당 사태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 등 당 운영 로드맵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탈당 사태에 대해 "대단히 섭섭하게 생각한다. 특히 유승민 의원 쪽에서 저와 일체 대화와 소통 없이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탈당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그 번복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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