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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비주류 탈당 결의, 대단히 섭섭…아직 실낱같은 희망 품고 있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보경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현역의원 35명이 27일 탈당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 "갈등과 분열을 막고, 분당이나 탈당을 최대한 막아보려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섭섭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유승민 의원 쪽에서 일체 대화와 소통 없이 이런 결정을 했던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정우택 "비주류 탈당 결의, 대단히 섭섭…아직 실낱같은 희망 품고 있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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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탈당을 결의한 의원이 35명인 것과 관련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으니까 한 숫자라도 적었으면 좋겠지만, 그 정도 규모는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했던 인원이 그 정도 아니었느냐"면서 "그 정도 규모가 과연 탈당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심을 가졌지만 결국 35명이란 게 기존에 뭉쳐져 있던 세력이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유 의원에게 접촉을 시도했는데 연락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아침에 유 의원 방에 찾아가 보좌진들에게 다녀가니 쪽지라도 넣어서 대화와 소통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한 바 있다"면서 "그래서 원내대표실에서 지금까지 기다렸던 것인데 이 시각까지 아무런 전화 연락을 못 받았다"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다"면서 "조정자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오전 중까지 유 의원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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