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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연내 집단탈당이 확실해질 것 같다. 1차 탈당은 최소 30명"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주류 의원 30여명과 탈당 관련 회의를 마친 뒤 "사즉생의 각오로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는 다짐을 했고, 탈당계를 다 제출했다. 일괄해서 내야하기 때문에 탈당계를 다 모아서 보관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지금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 정당으로는 정권 창출 할 수 없고, 보수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우리를 버렸기 때문에 이걸 벗어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에 우리가 어렵게 던진 전권 비대위원장 카드도 당을 분탕질 시킨다고 말하는 분들과 당을 같이할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시기적인 부분과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나가야 하냐는 부분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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