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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靑 강력 질타…"이영선·윤전추 반드시 출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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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靑 강력 질타…"이영선·윤전추 반드시 출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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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제훈 기자]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4일 청문회에 불참하고 동행명령장 수령을 회피한 이영선·윤전추 청와대 행정관과 관련, 청와대를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국조특위 위원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3차 청문회에서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국정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청와대가 국회의 권능을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위원장이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에 직접 전화라도 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전해주시고 저녁에라도 참석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안하면 화살이 어디로 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 여러분, 오전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두 행정관에 대해서 국회가 반드시 출석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비서실장과 두 행정관의 소속 상관께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위원회가 상당히 강력한 판단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동행명령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와대의 특단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측은 동행명령장 수령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이영선·윤전추 행정관에 대해 "현재 연가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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