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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50 월드컵 우승! 축구굴기 '新長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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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ㆍ브라질 타도 위해 유소년 선수 3000만명 육성…축구장 7만개 건설

중국, 2050 월드컵 우승! 축구굴기 '新長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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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독일ㆍ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타도를 선언하고 나선 중국의 '축구굴기(堀起ㆍ우뚝 섬)'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2월 '중국 축구 개혁 종합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목표는 앞으로 4년 동안 유소년 축구선수 3000만명을 육성하고 오는 2050년까지 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독일 국가대표팀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미국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학의 앤드루 네이선 정치학 교수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시 주석이 위대한 중국 건설을 강조해왔다"며 "세계 정상의 스포츠 강국 건설이 쉽고 빠르게 이뤄지진 않겠지만 어마어마한 중국 인구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놓고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축구장을 7만개 이상 건설하고 해외의 축구 지도자들도 영입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뉴욕 출신의 톰 바이어다. 그는 최근 중국 32개 도시의 학교에서 축구 기술을 가르치는 순회교육에 나섰다.


바이어는 일본 축구 발전에 기여한 유명 인사로 15년간 일본 공중파 TV에서 축구 쇼를 진행했다. 그의 축구 교육을 주제로 한 만화는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그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안 일본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최강에 4번 올랐다.


바이어는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의 제5중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을 지도한 뒤 중국의 축구굴기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정부 주도 아래 중국 축구계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위안 제5중학교에는 '학교 축구 신장정(校園足球新長征)'이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중국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3위다. 지난해 가을 중국 대표팀은 FIFA 랭킹 140위인 홍콩 대표팀에 두 번 패한 바 있다. 지난 10월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부뇨드코르 스타디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4차전 우즈베키스탄과 치른 경기에서는 0-2로 패했다.


중국 대표팀의 가오훙보(高洪波) 감독은 건강을 이유로 감독 자리에서 즉각 물러났다. 지휘봉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마르첼로 리피 감독에게 넘어갔다.


저서 '축구는 집에서 시작된다'의 저자이기도 한 바이어는 "1980년대 일본 축구에 존재감이란 전혀 없었지만 이후 일본은 5번이나 월드컵 본선까지 진출했다"고 말했다.


중국교육방송(中國敎育電視台)의 축구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 그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축구 정책이 있는 나라가 중국"이라며 "중국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 주석의 축구 개혁 종합 방안은 국유ㆍ민간 기업들의 지원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후 중국슈퍼리그(中國足球協會超級聯賽) 소속 팀들의 외국인 선수 영입이 봇물을 이뤘다.


장쑤쑤닝풋볼클럽(江蘇蘇寧足球俱樂部)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알렉스 테세이라 영입에 5600만달러(약 640억원)를, 상하이상강(上海上港)은 브라질 현역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 영입에 6100만달러를 썼다.


부동산 재벌 완다(萬達)그룹의 왕젠린(王健林) 회장,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의 마윈(馬雲) 회장 등 몇몇 부호는 2015년 이래 스포츠 자산에 17억달러를 쏟아 부었다. 이는 대부분 축구에 투자한 것이다. 거의 제로였던 5년 전에 비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투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유럽 축구 클럽 지분 매입에 들어갔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자리잡은 가전 소매업체 쑤닝커머스(蘇寧雲商)그룹은 지난 6월 이탈리아의 인터밀란 지분 70%를 사들이는 데 2억7000만유로(약 3420억원)나 쏟아 부었다.


중국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사모투자 업체 차이나미디어캐피털(華人文化産業投資基金)은 영국의 맨체스터시티 지분 13% 매입에 4억달러를 들였다.


상하이(上海) 소재 부동산 관리 및 LED 조명기구 제조 업체 테크프로테크놀로지디벨롭먼트(德普科技發展)는 지난해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푸조로부터 축구 클럽 소쇼몽벨리아르를 700만유로에 매입한 뒤 팬들의 분노만 사고 말았다.


올해 홍콩 주식시장에서 테크프로의 주가가 90%나 빠진 뒤 87년 전 출범한 소쇼몽벨리아르의 앞날이 어찌 될지 가늠할 수 없게 됐다.


베이징(北京) 소재 아마추어 축구클럽 차이나클럽풋볼FC(萬國群星足球俱樂部)의 창업자인 영국인 로언 사이먼스는 "중국의 경우 아직 축구에 대한 투자 대비 성과가 형편없다"며 "이미 수십억달러가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말했다. 차이나클럽풋볼FC는 3000명이 넘는 유소년 축구선수를 가르치고 리그를 조직한다.


시 주석의 축구굴기에 걸림돌은 학부모다. 중국은 엄격한 교육방식으로 유명한 '타이거 맘'의 나라다. 아이들은 서예ㆍ피아노ㆍ영어 학원, 심지어 공간감각을 키워준다는 레고놀이 학원에 다니느라 눈코 뜰 새 없다.


그러나 시 주석의 일거수일투족은 트렌드와 소비를 좌우하곤 한다. 그는 지난해 맨체스터시티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아르헨티나 출신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와 함께 셀카를 찍어 축구 붐에 한몫했다.


베이징 소재 게임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캡스톤게임스(拱頂石科技)의 왕가오난(王高楠) 창업자는 "축구굴기가 모든 인민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중국의 게임업체는 너나할것없이 축구 게임에 매달릴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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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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