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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건국명예혁명은 시작됐다. 국민은 준비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건국명예혁명을 향한 국민의 승리! 포스트 박근혜 위대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이 같이 전했다.
이 시장은 "국민의 승리다. 우리 국민은 가장 부끄러울 대한민국을 가장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었다"라며 "스스로 세계 최고의 국민임을 증명했다. 존경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탄핵은 단지 범죄자 박근혜에 대한 탄핵만이 아니다. 몸통인 새누리당에 대한 탄핵이며, 뿌리인 재벌체제에 대한 탄핵"이라며 "친일독재부패세력에 대한 전면적 청산의 출발이며, 대한민국 구체제 '앙시앙레짐'의 종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이어 "이제 '포스트 박근혜 위대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며 "불평등과 불공정의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꿔, 공정하고 평화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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