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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폐기물 몰래 버린 애플, 45만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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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자 폐기물 신고 없이 파기
금속 분진 몰래 버리고, 폐유는 잘못 처리
애플 운영 설비 전면적 조사 진행 중

유해 폐기물 몰래 버린 애플, 45만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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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당국에 신고 없이 인체에 유해한 전자 폐기물을 버린 혐의로 45만달러(약 5억20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캘리포니아 환경보호청(CEPA)의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애플은 CEPA가 제기한 혐의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45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또 애플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와 서니베일에 있는 모든 설비에 대해 유해물질관리부의 면밀한 조사를 받기로 했다.

CEPA의 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당국에 신고 없이 전자 폐기물을 파기하는 설비를 쿠퍼니노에서 2011~2012년 운영했다. 그 설비에서는 지난 2013년 1월까지 약 50kg의 폐기물을 처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속분진 역시 잘못 처리했다.


이후 애플은 폐기 설비를 서니베일 근처로 확대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규제기관이 문제를 지적하기 전까지 약 36만kg의 폐기물을 신고 없이 처리했다.


애플은 바닥에 쌓인 금속분진을 쓸어 모든 뒤, 허가 받지 않은 쓰레기처리장에 버렸다. 또 애플은 설비 운영에 사용한 폐유, 폐기물 등에 대한 기록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애플 대변인은 로이터에 "더 큰 설비로 이동하면서 문서 업무에서 발생한 실수"라며 "우리는 조사기관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모든 설비에 대한 조사를 받는 등 엄중한 법률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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