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산 수리온 헬기, 불법 조업 단속·해양 주권 수호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국민안전처, 해상용 특화·결빙 성능 합격 조건으로 2대 구매 계약 체결

국산 수리온 헬기, 불법 조업 단속·해양 주권 수호 나선다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국산 중형 헬기 수리온이 해양 주권 수호와 불법 조업 단속에 투입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5일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중형헬기 수리온 2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수리온은 해상용으로 일부 장비가 특화·보강된 기종이다. 200개 표적을 자동추적 할 수 있는 탐색 레이더와 고성능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를 비롯해 선박위치 식별 장비, 탐색구조 방향탐지기, 외장형 호이스트, 대지 방송장비, 탐조등 등 최고 성능의 임무장비가 탑재돼 있다.


헬기내 냉방장치와 위성전화도 설치돼 있다. 통합형 항공전자 시스템 등을 탑재해 혹서기 조종사 임무 수행 및 비행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특히 해상운행을 위해 비상부유장비, 부식 방지 및 해수 침입 방지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해경은 ㈜항공우주산업과 상호 협상을 통해 지난 9월 방위사업청 주관 결빙 시험에 불합격한 것과 관련해 재시험을 통한 합격 및 인증서 획득 등 정상적인 헬기 제작 및 요구성능 충족을 구매조건으로 약속했다.


채광철 안전처 해경본부 해양장비과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조업 단속과 해양 주권 수호 등 입체적인 감시·순찰 및 야간 수색구조 임무수행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야간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정밀한 해상수색이 가능해져 빈틈없는 해상 경비와 항공초계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