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단장, “헌정질서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이정현 대표 즉각 사퇴하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이 9일까지 탄핵 총력전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국민주권운동본부 촛불홍보단(단장 송영길)이 6일 순천, 여수 일원에서 거리홍보전에 나선다.
촛불홍보단은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부역자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를 방문해 탄핵소추안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후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 순천역, 중앙시장, 순천대, 여수시 신기동과 여서동 일대를 돌며 거리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송영길 단장을 비롯해, 박주민, 표창원,전현희, 오영훈, 안호영, 박찬대 국회의원이 순천을 방문한다.
송영길 단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을 위반하고 최순실과 그 부역자들이 공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도록 방치해 국정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새누리당이 더 이상 역사에 죄를 짓지 않으려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즉각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단장은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충직한 머슴을 자처하며 연일 순천시민과 국민들 가슴에는 대 못을 박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다”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호하지 말고 새누리당 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촛불홍보단은 박 대통령 퇴진 때까지 △거리홍보△시국강연·간담회 개최 △거점 지역 촛불집회 참여 등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1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촛불홍보단을 구성했으며 단장과 간사에 송영길·박주민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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