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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대해 "국민들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이 사태를 수습해야 하고, 헌법에 따라 국정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한국의)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 한국 국민들이 이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더 나은 미래와 성숙한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한 달이 남아 있다"며 "일반 시민으로 되돌아간 뒤 한국 사회 지도자들과 지인들, 가족과 대선 출마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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