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중랑천 철새도래지 상시예찰 및 방역소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 해남 및 충북 음성 발생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 경기 양주 등으로 확대,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성동구는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성동구는 ‘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4개의 상황반을 구성, 24시간 비상체계 유지 및 AI 의심축·폐사체 신고에 대비하는 등 긴급 비상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야생조류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철새 도래지인 살곶이체육공원 등 중랑천변 일대에 대한 상시예찰 및 방역소독, 중랑천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야생조류에 대한 접근 및 배설물에 대한 접촉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AI는 철새로 인한 전파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새 서식지에 대한 상시 예찰과 철저한 소독 등으로 초기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야생 조류 서식지에 대한 출입 자제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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