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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11월 판매 9% 상승… 점유율 8.3%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총 11만5000여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8.9%나 오른 것으로 이는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각각 6만2507대, 5만250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4.2%, 기아차가 15.3% 오른 것으로 이는 같은기간 미국 시장 전체 상승세(3.6%)를 넘어선다.

점유율도 올라섰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월 7.9%에서 8.3%(현대차 4.5%, 기아차 3.8%)로 올랐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미국 시장 월간 평균 점유율은 8.2%로 2012년(8.7%)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모델별로는 1만786대가 판매된 싼타페가 지난해보다 17.8% 판매를 늘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도 10.3% 증가한 7616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G80(제네시스 DH 포함)가 20.4% 감소한 1200대가 판매된 반면 G90(EQ900)가 65.2% 증가한 327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포르테(한국명 K3)와 스포티지도 각각 8111대, 5608대가 팔렸다. 역대 11월 최대 실적이다. 이외 포르테와 스포티지를 비롯해 리오(한국명 프라이드), 쏘울, 세도나 등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11월까지 현대기아차의 누적 판매량은 130만59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확대됐다. 현대차가 2.1% 증가한 71만2700대, 기아차가 3.8% 증가한 59만3245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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