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新3高시대] 저유가·저금리·약달러 막내려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新3高시대] 저유가·저금리·약달러 막내려 산유량 감산을 결정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OPEC 회의 참가자들 향해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하고 있다.(사진=EPA연합)
AD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찾아온 저유가, 약달러, 저금리 시대가 이달 막을 내린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과 미국의 금리인상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재정확대 등에 세계 경제는 '3고(高) 시대'로의 전환 국면을 맞았다.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 모인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들은 금융위기 이후 8년만에 산유량 감산 합의에 도달했다. 현재 상한선보다 약 120만 배럴 감축한 하루 3250만배럴을 생산키로 정했다.

세계 원유 생산량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감축량을 두고 설전을 벌여왔으나 순조롭게 감산 합의가 이뤄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9.3% 치솟았다. 브렌트유도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50.47달러로 8.8%(4.09달러) 뛰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내년 배럴당 60달러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임 아슬람 씽크마켓 수석 애널리스트는 "원유 트레이더에게 크리스마스가 왔다"며 "향후 유가는 50~6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 상승에 따라 정유업계 및 석유화학 업계가 반색할 전망이다. 반면 유가를 사용하는 항공업계, 자동차 업계 등은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겨울을 앞둔 가운데 난방비의 증가에 따른 가계 타격도 관측된다.


다만 미 경제 채널 CNBC는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내년 유가를 배럴당 50~55달러로 내다본다며 배럴당 50달러까지 상승하면 미국의 셰일가스 업체들의 산유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감산 합의의 상징성보다 효과가 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3고의 또다른 한 축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이달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금리는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0.25~0.5% 수준에 맞춰져 있다. 이어 시장에서는 Fed가 이달 열리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6% 반영했다.


또한 골드만 삭스는 내년 트럼프의 재정정책 확대에 따라 인플레가 현실화되면서 Fed가 본격적으로 물가잡기에 나설 것으로 총 4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0%대 금리를 줄곧 유지해왔으나 9년만에 1%대 금리로 올라설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에서는 13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흔들릴 위험에 처해진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하우스푸어 양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등이 예견된다.


이같은 지속적인 금리인상 여파에 따라 강달러 현상도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트럼프가 임기간 1조달러 규모 인프라 건설에 나서면서 달러는 천장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달 들어 달러 대비 엔화는 9% 가량 하락했으며 유로도 3.4% 떨어졌다.


달러 강세는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 비중이 높은 신흥국들의 무역흑자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도이체방크는 이달 아시아 채권 및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해외 투자금은 150억달러 정도로 올해 아시아에 유입된 전체 자금의 30%가 한 달 만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BNY 멜런의 네일 멜런 통화 전략 수장은 "Fed가 아직 디플레이션과 싸우고 있으며 정책 인플레 목표인 2%선에 올라설 때까지 달러를 놓아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가이타메닷컴의 타쿠야 카와파타 애널리스트는 "달러 대비 엔화가 111.50~113.50엔 안에 있는 한 달러의 명확한 방향성을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뉴요커 일상에 스며들다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뉴요커 일상에 스며들다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913:33
    ①"한국은 힙하다"…글로벌 트렌드섹터 'K라이프스타일'
    ①"한국은 힙하다"…글로벌 트렌드섹터 'K라이프스타일'

    #프랑스의 파리에 거주하는 텐진 라돈(27세·여)씨는 요즘 한국식 스킨케어에 푹 빠졌다. '스킨→세럼→아이케어→립케어→페이스 크림' 등의 순으로 기초화장품을 세분화해 사용하고, 매일 선크림으로 바른다. 지난해 11월 파리 지하철 최대 환승역이 있는 샤틀레 지역의 화장품 멀티브랜드숍(MBS) '모이다'에서 만난 그는 한국 뷰티기업 에이피알이 선보인 브래드 메디큐브의 '제로모공패드' 2통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라돈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