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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공개]독도 서술분량 대폭 확대…中·日 역사왜곡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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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명확히 하고 '동해' 표기 역사적 연원 제시


[국정교과서 공개]독도 서술분량 대폭 확대…中·日 역사왜곡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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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기하영 기자]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이 독도 문제와 위안부 논란 등 핵심 이슈에 대해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교과서에서 독도 관련 분량이 대폭 확대되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의 사료도 함께 제시해 학생들이 우리나라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다양한 근거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독도가 삼국시대부터 우리 역사에 편입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다양한 사료를 제시해 일본 주장의 허구성을 분명히 밝혔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또 기존 검정교과서에서 대부분 서술되지 않았던 '동해'에 대해 동해 표기의 역사적인 연원을 제시해 정당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에서 동해 표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함께 소개했다.


일본군 위안부의 경우 동원의 강제성, 인원유린, 국제 사회의 인식 등을 충실히 서술했으며, 심층적인 학습을 위해 중학교 역사교과서에는 별도의 주제로 편성했다.


고등학교 한국사에서는 기존 검정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고노 관방장관 담화(1993년), 무라야먀 총리담화(1995년) 및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이 담겼다.


이밖에 동북공정과 같은 고대사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고조선 등 고대사에 대한 서술이 확대됐으며, 백제가 해상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료를 특집페이지로 구성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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